빨강, 초록, 파랑과 함께 우리의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컬러. 스마트폰 메신저 속에서, 포스트잇 속에서, 달력에서, 혹은 형광펜으로, 꽃과 단풍으로 만나게 되는 색이 있다. 바로 노랑이다. 이 옐로우 컬러는 우리 곁에서 다양한 의미를 내포한 채 때로는 땅이 되어서, 때로는 죽음이 되어서 수많은 예술 작품 속에 숨어 있었다.과거부터 서구 문명에서 노랑색...
포스트-포스트 모더니스트, SCAAA 스티븐 송미니멀리즘과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에 대한 현상학적 접근론.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개념에 대한 철학적이며 진중한 접근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건축을 해나가는 이가 있다. 바로 로스엔젤레스에 기반을 둔 건축사 사무소, SCAAA의 대표 Steven Song이다. 그는 건축계의 노벨...
ARCHIKON은 훌륭한 건물은 방문자와 사용자뿐 아니라 건축가에게도 매력적인 것이라고 믿는 스튜디오다. 이들은 건축의 스타일보다는 건축의 질에 집중하고자 한다. KROKI Studio는 1998년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로 건축, 인테리어, 보수, 가구 디자인, 산업 디자인 등 여러 영역을 오가며 포트폴리오를 쌓고 있다. 서로 다른 듯 보이는 두 스튜디오가...
Leco_de는 뷰티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브랜드 LAPERI가 만든 뷰티 스페이스다. 다양한 뷰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쇼룸과 이너뷰티 카페가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너뷰티(Inner Beauty)란 내면의 아름다움을 뜻하는 말로, 단순히 피부에 발라 겉표면을 일시적으로 예쁘게 보이게 하는 것보단, 화장품을 직접 섭취해 피부 건강을 관리하는...
시디즈가 본격 가을맞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다용도 기능성 스툴 펑거스 시리즈를 제안한다. 펑거스 시리즈는 이탈리아 3대 디자인 거장으로 꼽히는 클라우디오 벨리니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으로, 버섯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디자인과 다채로운 색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재나 공부방 보조의자, 화장대 의자, 거실에서 소파와 함께 쓰는 스툴 등 집안 곳곳의 다양한 생...
친환경 마루재 전문기업 구정마루가 2019 경향하우징페어 대구, 부산에 참가해 프레스티지, 원목마루, 강마루등 다양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신제품들을 다량 선보이며 다양한 마루 자재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그중 단연 돋보인 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구정 프레스티지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나뭇결과 옹이, 크렉 등 천연목재의 특징을 트렌디하게 ...
욕실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이누스바스(inus bath)가 신제품 욕실리모델링 패키지 노블 리젠시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스톤 계열에 최신 욕실 트렌드를 반영했다. 2019년 타일 트렌드 중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꼽히는 타일은 테라조(Terrazzo), 체뽀(Ceppo)와 같은 스톤 입자가 두드러진 타일이다. 특히 이탈리아 북부강 지역의 퇴...
도서관의 입구에는 Think, Experience, Respond라는 타이포사인으로 방문자들의 지적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인포 데스크는 경북대학교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공간이어야 했다. 진리 탐구의 정신을 담은 경북대의 로고를 모티브 삼아 중앙홀은 별빛을 닮은 조명을 천장해 설치, 첨성대 위로 반짝이는 별빛 하늘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멀티미디어 체험...
현대LC는 창호 핸들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호 핸들은 창호를 열고 닫을 때 이를 용이하게 해주는 도구로, 단순 개폐 도구를 넘어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IoT 등 최신기술이 결합된 제품들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현대LC는 창호 핸들 디자인 공모전 개최를 통해 일반인들의 창...
LG하우시스의 바닥재, 벽지, 창호, 단열재 등 4개 제품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지난 8월 18일 한국 녹색구매네트워크가 발표한 소비자가 뽑은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지아소리잠 바닥재, 지아벽지 시리즈, 수퍼세이브 창호, 건축용 단열재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4년 건축...
IDIN architects의 오피스가 위치한 라차다피섹(Ratchadaphisek)은 교통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또한 방콕에서 가장 혼돈스러운 거리이기도 하다. 이 편리하면서도 복잡한 거리를 마주하지 않는, 창조적인 건축물을 고민할 수 있는 오피스를 만드는 것. 이는 IDIN Architects가 그들 자신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었다. ...
대림바스가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4년 연속 욕실 인테리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2019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한국소비자포럼 주관으로, 한 해의 대표 브랜드를 부문별 선정한다.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국 약 32만 명, 130만 건 이상의 소비자 참여로 ...
편리함과 편안함, 안락함.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추구하고 싶은 가치가 아닐까. 글램핑이 최근 각광 받는 키워드가 된 것도 비슷한 이유다. 캠핑은 본래 어렵고 힘든 것이다. 낯선 타지에서 텐트를 치고, 바깥에서 요리를 하며, 야영하는 것이니까. 때론 춥고, 때론 더우며, 때로는 눈과 비가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앞에 글래머러스(glamorous)라는 ...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조배터리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느꼈을 것이다. 여분의 배터리를 원했을 뿐인데, 그 여유에 비례해 가방의 무게만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챙겨야 할 게 비단 보조배터리 뿐인가. 핸드폰을 연결할 케이블까지 챙겨야지. 이쯤 되면 플러그가 꽂힌 거대한 벽을 들고 다니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는 생각마저 든...
누구든지 마음 속에 빨강머리 소녀 하나쯤은 품고 살아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이들은 초록 지붕 집에 살던 해맑고 명랑했던 소녀로 앤을 묘사하겠지만, 앤은 실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다. 상처가 많았기에 밝은 척 미소 지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다. 힘들고 지친 마음을 이고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애써 괜찮은 척 하는 현대인들 역시 어쩌면 ...
누구에게나 각자 좋아하는 음악이 있는 법이다. 각자의 취향은 다양하다. 어떤 이에게는 조성진 같은 연주자의 음악을 듣는 일이 취미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Jclef 같은 RB 아티스트가 될 것이다. 또 어떤 이에게는 Franz Ferdinand 같은 밴드가 될 것이며, 다른 이에게는 Lana Del Rey가 그 자리에 올 것이다.하지만 어떤 음악을 듣던 공...
파랑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컬러다. 같은 파랑을 보고 누군가는 시원함을, 누군가는 차가움을 읽어낸다. 누군가는 어렸을 때 보았던 맑은 바다의 색을 떠올린다. 어떤 이는 외로운 파랑새를 발견하고, 또 다른 이는 이 색을 통해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고자 한다.각자의 이야기와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색깔이기 때문일까. 많은 연구에 따르면 블루는 보편적으로 ...
콜렉트웍스(Collect Works)는 사무가구 전문 브랜드인 우피아(uffia)가 광명에서 선보이는 공유 오피스다. 서울에는 패스트파이브, 위워크를 비롯해 수많은 공유오피스가 있지만, 경기권에는 이와 같은 대형 공유 오피스가 마땅치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우피아는 이런 니즈를 파악해 국내 최초 KTX 거점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콜렉트웍스를 오픈했...
미술관과 갤러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 전시를 찾지 않는 이유를 묻곤 한다.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것. 사실 그렇다. 미술관을 처음 가보는 이에게 전시란 오랫동안 서서 걸으며 의미가 와닿지 않는 그림과 캡션만 잔뜩 보다 나오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 설사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나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
425F(425 Fahrenheit)는 레스토랑과 마켓, 와인 바가 함께 교차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셰프 프레드릭 듀포트(Frédéric Dufort)의 음식을 즐김과 동시에 집에서의 식사를 위한 음식과 재료들을 구매할 수도 있다. MRDK가 1950년대 브루탈리즘에서 차용해 새롭게 재해석한 데코레이션은 러프한 물성과 결합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