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조배터리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느꼈을 것이다. 여분의 배터리를 원했을 뿐인데, 그 여유에 비례해 가방의 무게만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챙겨야 할 게 비단 보조배터리 뿐인가. 핸드폰을 연결할 케이블까지 챙겨야지. 이쯤 되면 플러그가 꽂힌 거대한 벽을 들고 다니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는 생각마저 든다.

 

 

 

 

이런 고민을 안고 산다면 Redbean이 출시한 Too Cling 무선 충전 보조배터리가 딱이겠다. Too Cling은 말 그대로 ‘멀티태스커’다. 10,000mAh의 용량을 자랑하며, 이 용량을 완충하는데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5W, 7.5W, 10W의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비단 한 기기뿐 아니라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다. 가장 놀라운 점은 무게다. 고작 200g이다. 이 모든 게 가능하고도 말이다. 덕분에 충전케이블도 없이 훨씬 가벼워진 어깨의 무게로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무선충전은 간편하다. 흡착력 강한 빨판을 장착, 기기에 접근 시, 떨어질 우려 없이 충전 기기를 강력하게 붙잡는다. 5핀, C타입 케이블 외에 8핀 케이블을 지원해 사용자의 폭을 넓힌 것도 큰 장점이다. 이제 아이폰 사용자가 일부러 C타입 케이블을 구비해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어느덧 필수품이 되어버린 보조배터리, redbean의 Too Cling과 함께라면 기존 배터리가 가지고 있던 단점을 애써 기억할 필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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