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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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는 스포츠 의류 브랜드로서 고기능성 트레이닝 웨어와 스포츠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제품을 개발하는 곳이다. 디자인다나함은 이번 스파이더 고양점에 '브랜드의 영역을 끝없이 확장해 나가다'라는 주제로 스파이더의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했다. 또 스파이더의 슬로건인 Limitless를 표현하기 위해 Unknown Cave, 즉 미지의 영역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에 녹여냈다. 낯선 곳이 주는 두려움을 넘어 한계를 극복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이 잘 표현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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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는 주변 건물보다 높은 매스감을 형성하고 있는 스파이더 고양점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에 디자인다나함은 사이트의 특성을 고려해 주변보다 더 눈에 띌 수 있도록 전체 외관에 힘을 주었다. 건물 두면이 맞닿아 있는 코너에 입구를 배치함으로써 마치 '미지의 영역'으로 고객들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설계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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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는 각기 다른 마감재를 사용하여 분위기를 분리했다. 우측은 어두운 색감의 스타코로 낯선 분위기를, 좌측은 밝은 분위기로 그레이팅 메탈을 활용했다. 이는 처음 고객들에게 방문 시점부터 공간에서도 서사를 느낄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또 천장재에 사용된 그레이팅 메탈을 가구에도 접목해 공간 내 연장감을 주었고, 동시에 브랜드 철학인 '무한한 가능성'을 공간에 잘 표현하고 있다.
이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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