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의 도심 자율주행인 '스누버'를 개발하고 도심 자율주행에 필요한 물체 인식, 위치 파악에 사용되는 센서 퓨전 기술과 고정밀 3D 지도 제작 및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토르드라이브라는 이름은 북유럽 신화의 '천둥의 신' 토르의 망치처럼 강건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하자는 의미에서 따왔다. 스페이스베이스는 토르드라이브라는 이름처럼 오피스 공간도 회사명이나 회사의 슬로건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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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는 토르드라이브 오피스에 들어서면 로고와 공간이 유기적으로 인지될 수 있도록 했다. 오피스에는 짙은 남색과 주황색을 주 컬러로 사용하였고, 공간의 설계는 팀원들의 근무 형태를 반영했다. 스튜디오는 2,600mm의 층고로 설치된 텍스를 철거하고, 주 출입구에서 보이는 타운홀의 층고를 원 상태로 노출시켰다. 또 건물 창호 앞으로 설치된 철제커튼인방도 함께 철거하여 높은 건축 창호를 다시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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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드라이브는 일반 사무직과 개발직의 근무 시간과 근무 방식에 차이가 있다. 스튜디오는 공간을 크게 3구역으로 나눠 타운홀, 경영사무공간, 개발사무공간으로 분리 설계, 근무 방식에 따른 동선을 분리하였다. 또 장시간 근무가 많은 개발실 앞으로 안마실 2개를 비치하고, 개발실의 천정을 어두운 차콜 컬러로 도장하여 모니터 빛의 반사값을 감소시켜 업무의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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