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필로소피아는 광주 무등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무등산 드라이브가 계획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 할 필수코스다. 카페의 철학이자 상징중 하나인 '현명함의 부엉이'를 시그니처로 삼고 건물 곳곳에 로고로 활용 중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1층 출입구부터 계단까지 섹션 구분을 통해 고객의 동선을 분리하고, 블랙과 골드 컬러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계단 가운데의 큰 샹들리에도 카페를 돋보이게 하는 오브제로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카운터(BAR)가 보인다. 음료 제조와 커피머신을 배치한 메인 카운터를 카페 중앙에 배치하고, 디저트와 제빵공간도 후면에 확보했다. 홀의 크림색 톤 베이스 컬러에 카운터, 붙박이 소파, 테라스 도어의 포인트도 블랙컬러를 활용했다. 홀 중앙 바닥 타일은 베이지와 블랙컬러로 격자 시공을 해 분위기 톤을 맞췄다. 또한, 창에서 보이는 뷰가 옹벽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형 아치 형태로 창 자체에 포인트를 줬다. 테라스는 인조 잔디와 스프라이트 어닝으로 산뜻한 느낌을 주며 남녀 화장실은 성별에 따라 블루와 핑크 컬러로 구분해 놓았다.
카페 필로소피아의 3층은 독립적인 단체룸으로 만들어 단체모임이나 미니 세미나실로 활용할 수 있다. 카페의 멋진 포인트 중 하나인 루프탑은 전망 또한 훌륭하다. 기존 구조물들을 정리해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졌다. 카페 필로소피아는 1층부터 3층까지 카페 전체를 하나의 훌륭한 휴식 공간이자 힐링 공간으로 설계됐으며, 모던하고 자연적인 소재들이 그 분위기를 한껏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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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에이드는 지난 2010년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프로젝트팀으로 시작해 기획, 영업, 운영, 디자인, 시공감리에 중심을 두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이다. 디자인에이드가 디자인을 하며 가장 중시하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이 가장 좋아할 수 있고,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그 장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느껴지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디자인에이드의 목표다. 이들은 고객과 소통하며 공간에 들어서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물을 창조한다고 자부한다. 디자인에이드는 브런치카페 37.5 합정점, 카파 베이비 스튜디오 등을 통해 스스로의 디자인 철학을 멋지게 실현한 바 있다.
프로젝트명: 필로소피아 (카페)
디자인(사무소): 디자인에이드
디자이너: 안시내 / 이성미 / 송봄이
시공: 박경태 / 이철원
위치: 광주 동구 지호로160번길 9, 2층,3층
면적: 161m2
바닥 : 폴리싱타일 , 인조잔디
벽체 : 석고보드 위 수성페인트 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위 수성페인트 마감
사진작가: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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