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되어 벽이 갈라지고 천장의 벽지가 내려앉은 집에 하나부터 열까지 손수 숨결을 불어넣어 포근하고 예쁜 집을 만들어낸 유라 씨는 큰 뼈대 공사를 제외한 모든 인테리어 소품 제작과 페인팅을 직접 해냈다. 독특한 구조에 마음을 빼앗겨 이사를 결심한 그녀는 처음엔 심하게 훼손되고 어두운 분위기의 집을 보며 걱정이 많았지만, 이내 그녀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꾸며나...
결혼 8개월 차. 웃음과 따스함이 넘치는 새봄 씨의 러브 하우스에 방문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새봄 씨의 섬세한 손길이 더해져 사랑스러움까지 느낄 수 있었다. 소품을 고를 때 어떤 소품이 필요할 지 미리 생각해보고 직접 방을 스케치 한다는 그녀는 항상 전체적인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알록달록한 소품은 많이 쓰지 않았...
사랑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신길동의 한 집에는 편집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지현 씨가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신혼 부부에게 어울리는 아늑한 분위기의 집은 차분한 그녀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 심플한 매력을 풍겼는데, 전체적으로 그레이를 사용하였으며 가구는 최대한 적게 두었다. 편집 디자인 일을 할 때도 톤다운 된 색상과 도형...
행복한 웃음과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9개월 차 신혼부부의 집은 편집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혜림 씨와 다정다감한 그녀의 남편이 함께 머무는 보금자리다. 결혼 전부터 화이트와 원목을 사용한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계획했던 그녀는 작은집 인테리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녀가 꿈꾸던 집을 만들어냈다. 전셋집의 제약 때문에 손댈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었지만, 가구의 ...
시크하고 모던한 바가 떠오르는 어두운 그레이 톤의 집에는 아기가 생겨 이사 온 자현 씨 부부가 살고 있다. 이사 오기 전 맞벌이를 하던 부부에게 집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었지만, 자현 씨가 육아를 위해 집에 머물면서 시작한 인테리어가 집을 부부의 취향과 스타일이 담긴 곳으로 만들었다. 어린 딸을 키우고 있지만 유아틱한 소품을 늘어놓는 것을 자제한다는 자...
밝고 깨끗한 화이트 인테리어로 마치 하얀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애경 씨의 스위트 하우스에 방문했다. 뭐든 잘 도와주는 자상한 남편 그리고 하얀 고양이 야니와 함께 지내고 있는 그녀는 어릴 때부터 만들기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뛰어났다. 애경 씨는 거실 테이블과 식탁을 제외한 모든 가구를 직접 만드는 열의를 보여주었는데, 처음에는 간단한 소품 만들기로 시작한 제...
창가에 앉아 커피 한잔 하고 싶은 산뜻한 느낌의 집은 소녀처럼 밝은 성희 씨가 얼마 전 도배, 가구, 부엌까지 본인의 취향을 가득 담아 대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한 공간이다. 다용도실까지 확장한 부엌은 본인의 의견에 따라 개수대 위치를 바꾸었으며, 수납공간을 넉넉히 만들어 그동안 깊은 곳에 넣어두었던 그릇도 꺼내 놓았다. 복층형 구조의 집에서 넓은 수납공간을 위...
우아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풍기는 목동의 한 아파트에는 환한 미소의 주희 씨가 예쁜 딸 둘,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깔끔하고 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부엌에서 가스레인지를 없애고, 베란다를 확장해 주방을 만들었다. 문을 닫아놓으면 주방임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분리되어 말끔하며, 부엌은 지저분한 것이 다 가려져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
심플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색의 사용으로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당의 한 아파트에는 인테리어 소품회사에 다니고 있는 정숙 씨와 강아지 미로가 함께 살고 있다. 고객들에게 인테리어 소품을 추천하기 이전에 나부터 모범을 보이자라는 생각으로 약 4개월 전부터 시작하게 된 인테리어는 초보자가 했다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포인트와 개성이 뚜렷하고, 정숙 씨만의 단...
캠퍼스 커플로 만나 결혼 4년 차에 접어든 지숙 씨 부부의 스위트 하우스에 방문했다. 취미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컨셉으로 꾸민 집은 아기자기하면서 부부의 취미생활인 레고와 영화에 관련된 소품, 가구로 굉장히 흥미롭고 독특한 느낌을 풍겼다. 다른 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AV룸은 암막 커튼으로 인해 실제 영화관에 온 듯했고, 거실은 활기찬 부부의...
사랑스러움과 산뜻함이 물씬 풍기는 노원구의 한 러블리 하우스. 훈남 남편, 귀여운 아들과 오붓하게 살고 있는 지우 씨는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한 북카페를 떠오르게 하는 인테리어로, 집의 포근함과 카페의 사랑스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스타일링을 해냈다. 블랙, 화이트보다는 파스텔 톤의 컬러를 많이 사용한 그녀는 과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 경력을 바탕으로 직접...
정지나s HOUSE강서구 가양동, 파란 현관과 이국적인 느낌의 거울, 독특한 그림이 인상적인 지나 씨 댁을 방문했다. 결혼 4년 차, 다정한 남편과 16개월 된 아들,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지나 씨는 미술 전공자답게 뛰어난 미적 감각으로, 심플한 느낌보다는 다채로운 컬러를 사용해 집을 꾸몄다. 동남아 또는 하와이에서나 볼법한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인테리어...
사진: 여인우...
로맨틱, 화사함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하는 서울 종로구의 한 오피스텔. 나들이를 온 듯 생기 넘치는 이곳에서는 상냥한 보라 씨가 듬직한 남편,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대적인 인테리어 공사 대신 비용 대비 큰 효과를 얻는 소품들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완성한 보라 씨는 해외 소품 장식으로 이국적 느낌을 내는 재미 요소를 더했고, 자연...
따스한 햇볕이 가득 내리쬐는 마포구 염리동의 스위트 하우스.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 경곡 씨는 아름다운 아내, 귀여운 딸과 지난해 지금의 집으로 이사했다. 평범한 구조의 집에 색다른 변화를 주고 싶었던 그는 이사를 오기 전부터 여러 가지 인테리어를 구상했고, 머릿속에서만 그려왔던 집을 그대로 실현시켰다. 분위기 좋은 카페에 온 듯한 거실과 공간의 활용도가 ...
신혼 3년 차, 달콤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서영 씨는 입구부터 세련된 체크무늬와 폴딩 도어의 유니크함을 시작으로, 그녀의 집에 들어서자 분위기 있는 바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모던한 느낌이나 무채색보다는 귀엽고 발랄한 것을 선호한다는 그녀는 북유럽 스타일을 배제한 인테리어로 본인만의 개성을 한껏 살렸다. 그윽한 바와 심플한 카페의 ...
향긋한 꽃 내음과 함께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한 보라 씨의 집에 방문했다. 작년 6월 결혼해 달콤함이 물씬 풍기는 집에 들어서자 공원에 소풍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잔디 카펫과 비행기 모형, 보드 게임 등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사 당시 회사에 다니고 있어 직접 만든 물건으로 집을 꾸미지 못해 아쉬웠다는 그녀는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늘어...
결혼 2년 차, 패션기획 MD로 일하고 있는 은선 씨는 탁 트인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의 집에서 남편과 알콩달콩 살고 있다. 늘 바쁜 신혼부부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라며 구상한 아늑한 집은 화이트와 그레이 계열의 무채색 가구를 사용해 말끔한 느낌을 주었고, 드라이 플라워와 벵골 고무나무를 두어 집에 생기를 더했다. 공간의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