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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희, 구본욱’s HOUSE

 

디자이너와 IT 업종 종사자였던 두 부부는 결혼 후 다른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들이 꾸는 새로운 꿈은 멀리 있지 않았다. 그들은 많은 것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컵과 접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들까지. 그들의 만드는 빈티지한 접시들은 이내 곧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바로 다산한양수자인 APT에 사는 원도희, 구본욱 씨의 이야기다. 그들은 제각기 다른 성격의 고양이 세 마리와 단란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부부는 대화를 즐긴다. 회사를 그만 둔 이후부터는 하루 종일, 세상의 모든 것이 대화의 소재가 된다.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인 거실은 그들이 매일 대화를 나누는 곳이다. 그곳에는 흔한 TV도 없다. 벽에 걸린 수많은 액자들과 테이블, 의자들이 어우러져 마치 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마저 준다.

 

 

 

그들이 꿈꾼 것은 ‘뉴욕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뉴욕은 부부가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낸 공간이었고, 또 동경하는 곳이었다. 흔하게 유행하는 북유럽 스타일, 모던 인테리어를 따라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이유가 됐다. 천장의 높이 등 아웃라인의 한계가 있었지만, 그들은 주어진 조건 아래서 최선을 다하려 했다. 한국의 집이라는 정형성을 벗어나고 싶었던 부부에게 지금의 집은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대답이 되었다. 인테리어 초보자들을 위한 팁이 무엇이냐 묻자 그들은 ‘흰 벽지’를 얘기했다. “벽지가 흰색이면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져요. 벽지가 흰색이 아니라면 그것만으로도 큰 제약이 생기죠. 꾸밀 수 있는 부분의 카테고리가 줄어든달까요. 그림 그릴 때 도화지가 어떤 색이냐에 따라서 그릴 수 있는 그림이 달라지듯이요.”
 

 

 

거실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 이 곳에서 부부의 대화가 움튼다. 양 벽면에 통일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 한 쪽 벽은 라탄 장식으로, 한 쪽 벽은 액자로 가득 채워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주방 기존 구조에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적어, 최대한 정리정돈을 하려 애썼다.
판매하는 접시들이 그들의 주방 곳곳에 놓여 있다.
 

 

 

 

침실 서재이면서 침실이 되는 공간이다. 봄을 맞아 산뜻한 핑크로 이불의 컬러를 바꾸어 계절감을 주었다. 그들이 직접 만든 테라조 테이블이 놓여 있다.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려 항상 애쓴다.
 

 

이찬우 기자
ixd.culee@gmail.com
34 PY
다산한양수자인 A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