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지만 더 나은 디자인, 더 이상 덜어낼 것이 없는 완전한 디자인 LESS but Better'
홍콩, 뉴욕,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우준승 소장은 다양한 나라에서 여러 사람과의 조우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의 소통을 토대로 조형물의 조화로움을 목표로 한 다채로운 형태의 건축을 완성했다. 특히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를 중시하는 그는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야말로 건축디자이너가 지녀야 할 태도라고 말한다. 건축은 여러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는 그의 건축적 철학은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하는 LESS Architects의 이념과도 같다.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더 나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건축, 인테리어 설계, 디자인을 담당하는 LESS Architects의 우준승 소장이다. UNSTUDIO(Amsterdam), M.FUKSAS(Rome), TEN Arquitectos(NYC), ROCCO(HK) 등 세계의 다양한 도시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후 2009년 LESS Architects를 설립했다. 가보지 않은 해외의 일을 경험하면서 여행을 다닌 기분으로 일했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던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현재 LESS만의 건축을 구축하고 있다.


Q. 'LESS Architects'의 내포한 의미와 추구하는 건축 지향점은 무엇인가?
과하지 않은, 비울수록 채워지는 의미로 덜 건축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ESS Architects는 단일한 관행이 아닌, 상호 연결된 조화롭고 기능적인 단계의 건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풍경은 구조물과 뗄 수 없는 관계이자, 구조물은 건물의 요구 사항적 기능과 분리될 수 없다. 이 모든 것의 조화로움을 개선하는 것이 LESS Architects의 목표다.
0개의 댓글
댓글 정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