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공간 안에서 사람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간디자이너', 어린 시절 이광훈 소장의 가슴을 뛰게 한 직업은 훗날 그의 업이 되었다. 그는 좋아하는 일을 더 잘하고 싶어 노력했고, 그 열정이 더해져 자신의 일을 즐기는 영민한 디자이너가 되었다. 시대의 트렌드에 귀 기울이고 공간의 기능과 역할에 관해 이야기하는 그는 스페이스가 지닌 스토리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람과의 소통과 경험, 그리고 새로운 기회에 과감한 도전을 이어간다. 결국 공간은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멋스러운 곳에서 궁극의 경험을 즐기는 공간. 그는 앞으로도 자신의 작업 안에서 행복해할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길자공간
© 길자공간

 

Q.  길자공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길자공간은 이광훈 소장을 중심으로 건축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상업 공간의 브랜딩까지 공간디자인에 관련된 모든 작업을 진행하는 공간디자인 스튜디오다. 특히 F&B에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Q. 프로젝트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컬러가 인상적인데 길자공간이 추구하는 건축 철학, 지향점이 궁금하다.

 

주로 F&B 상업 공간에 대한 작업을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있다. 상업 공간은 주체가 개인 혹은 기업이든 영리활동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한 곳이다. 결국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스페이스를 디자인 하기 위해 시간, 장소, 상황에 걸맞은 디자인을 이끌어내야 한다. 이런 지향점을 바탕으로 유연하고 현명한 대처를 통해 지금까지 개성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 길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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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로 꼽은 '선셋로얄'이 궁금하다.

 

선셋로얄은 그동안 F&B의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했던 와인바다. 디자이너가 아닌 점주로서 식자재의 조달과 적재, 메뉴의 개발과 구성, 주방, 직원, 고객 동선, 적절한 테이블 배치, 인력의 구성과 배치, 회계관리, 마케팅관리 등을 경험했다. 풍부한 노하우가 바탕이 되어 이후 F&B의 설계 디자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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