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Legald는 1986년에 태어나 덴마크 Fløng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덴마크 왕립 미술 아카데미(Royal Danish Academy of Fine Arts)를 졸업했으며 아카데미를 다니던 2011년, 노만 코펜하겐의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이를 계기로 현재 노만 코펜하겐의 수석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이끌며 디자인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티스트적인 장인정신을 상업 제품에 자연스레 교차시킨다. 디자인에 사용된 기술을 표현의 일부로 활용하기를 즐기며, 이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기도 한다. 또한, 그는 제품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정직함을 중요시 여기는데, 제품이 정직하면 그 기능을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직함은 제품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내 디자인의 본질은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기능적인 요건뿐만 아니라 심리적, 미적 욕구도 충족해야 합니다. 단순함은 목적이 무엇인지, 무엇을 믿을 수 있게 만드는지, 진정한 정체성을 묘사하는 방식입니다.” 디자인에서 그를 가장 매혹하는 것은 오직 하나의 범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재료와 비율, 표현 및 생산 방법으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소재마다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목적과 표현에 따라 선택을 달리 할 수 있으며, 가장 적합한 재료를 선택하기 위한 수많은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지니고 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꽃병과 촛대, 그릇 등 작은 소품에서부터 소파, 테이블, 라운지 컬렉션 등의 가구까지 폭넓은 영역에 걸쳐 활발한 디자인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ERA Lounge Chair
정교하고 부드러운 실루엣과 현대적인 표현, 그리고 완벽하게 균형 잡힌 디자인의 Era는 기존 라운지 체어의 부담스러운 부피감에서 벗어나 콤팩트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을 자랑한다. 널찍한 쿠션과 등받이부터 팔걸이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라인은 편안한 착석감을 선사한다. 독서를 하거나 TV를 보고 혹은 낮잠을 잘 때도 변함없는 안락함을 제공하며, 공간의 규모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BLOCK Side Table
2012년부터 지금까지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Block은 쉽게 이동이 가능한 사이드 테이블이
다. Simon Legald는 고전적인 트롤리 테이블에서 영감을 받아 모던하면서도 친근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 세련된 블루와 선명한 레드, 차분하고 우아한 더스티 그린까지 다채로운 색상으로 Block만의 매력을 더했으며, 정해진 방향 없이 4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IFT Brushes
실용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작은 브러시 Nift. 솔에 달린 참나무 손잡이는 독특하면서도 장난스러움이 묻
어난다. 가장 큰 크기의 브러시는 부드러운 털을 가지고 있어 옷이나 마른 털을 정리할 때 적절하고, 딱딱한 털을 가진 중간 크기의 Nift는 뿌리채소를 닦거나 신발솔로 사용하기 완벽하다. 가장 작은 크기의 브러시는 키보드나 작은 물건들을 청소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NORMIES Figures
Normies는 디자이너의 비유와 상상의 산물로 만들어진 가공의 가족이다. 이 작은 생명체들은 어떠한 무언가로 규정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유머러스함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개성 강한 그래픽 패턴과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다섯 명의 등장인물이 시리즈로 존재하며, 3D 스캐너로 제작되었다. 침대 옆 테이블 혹은 책꽂이 사이에 작은 친구들 Normies는 당신과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FORM Dining Table
Form 테이블은 우아하고 미니멀리즘적이며, 뛰어난 장인정신과 혁신적인 생산 방식을 결합하는 Simon Legald의 아이덴티티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가구다. 단단한 오크와 리놀륨으로 제작하여 내구성을 더하고 기분 좋은 촉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6개의 컬러와 정사각형 및 직사각형 두 가지 버전의 테이블을 선택할 수 있다.
 
 
 
▲PEBBLE Cheese Utensils
Pebble은 치즈를 위한 4개의 도구와 2가지 크기의 서빙 보드로 구성되어있다. 부드럽거나 딱딱한 치즈
를 위한 각각의 나이프와 슬라이스 그리고 치즈포크는 실리콘 핸들로 만들어져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검은색 대리석으로 만든 서빙 보드에는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구멍을 추가하여 기능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컬렉션을 아우르는 커팅도구의 부드러운 곡선과 매끄러운 모서리는 조약돌을 떠오르게 만들며, 그 이름을 빌려와 제품에 선사했다.
 
▲PART Cutting Board
세심한 디테일과 단순함, 기능성을 통합한 커팅 보드 컬렉션 Part. 고기, 빵, 야채, 샌드위치 등 다양한 커팅 작업이 가능하며, 각각의 커팅 보드를 장식하는 디테일은 기능적인 목적을 가지면서도 디자인적인 아름다움 또한 부여한다. 고기와 빵의 부스러기를 보관할 수 있는 홈을 비롯해 잘게 썬 야채가 부드럽게 떨어져 나갈 수 있도록 살짝 기울어진 경사로가 마련되어 있다.
 
 
▲UNION Tables
식사와 업무, 공부 및 대화 그리고 휴식을 위한 모든 장소를 제공하는 테이블. 다양한 활동을 위한 기반이자 모임의 장소인 Union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여러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테이블의 상판과 다리는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감을 유지하면서도, 미세한 황동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했다.
 
▲JALOUSI Cabinet
50년대 가구, 시계, 컨베이어 벨트는 Jalousi가 탄생하게 된 영감의 원천이었다. 디자이너는 이들로부터 고전적인 Roll-front 캐비닛을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가구 컬렉션을 완성했다. 두 가지 크기의 캐비닛과 사이드보드로 구성된 컬렉션은 매력적인 색상과 실용적인 롤링 셔터를 특징으로 한다.
 
 
 
▲ERA Rocking Sofa
Era는 현대적인 생산 기법과 가구 장인의 전통적인 방식을 조합하여 시대를 초월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단순하면서도 심미적인 디자인은 다양한 공간에 유연성 있게 적응하여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러 패브릭과 색상, 그리고 다리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취향에 따라 원하는 옵션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STUDIO Armchair
공공 공간 및 실내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의자 컬렉션 Studio. 강철 프레임 덕분에 필요에 따라 의자를 쉽게 움직이고 이동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 혹은 교육 시설, 가정에서도 사용하기에 적절하다. 좌석의 등 아래쪽으로 흐르는 유려한 선은 눈길을 사로잡는 실루엣을 선보이는 동시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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