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Front)는 북유럽 특유의 실용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과 독특한 실험 정신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여성 디자이너 그룹이다. 데뷔와 동시에 세계 디자인계의 주목을 받은 프론트는 2004년, 스웨덴 스톡홀름의 디자인 학교 Konstfack 출신 여성 4명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시작했으며, 현재는 소피아 라게르크비스트(Sofia Lagerkvist)와 안나 린드그렌(Anna Lindgren)이 남아 프론트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름처럼 항상 선두에서 디자인의 발전을 이끌고 한 발짝 앞서나가는 이들은 소통과 탐구, 실험,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스웨덴 스칸디나비언 특유의 디자인이 아닌 혁신적인 디자인을 입은, 각자만의 매력이 살아있는 오브제를 만들어낸다. 또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롭고 창의적인 제품을 완성하며, 밀라노, 도쿄, 네덜란드 등에서 유니크하면서도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론트는 비현실적인 디자인이나 착시현상 등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하며, 재미있는 놀이와 같은 작업 과정을 통해 그들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독창적인 행보를 걸어가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유명 브랜드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아온 이들은 현재 Moroso, Porro, Moooi, Established & Sons, Kvadrat, Stelton, IKEA 등 대중적이고 퀄리티 높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MELT / TOM DIXON CRUCHED BY FRONT

 

▲MELT / 브랜드: TOM DIXON 
금속성의 불규칙한 모양을 가진 Melt는 유리를 녹인 듯한 신비로운 형태의 펜던트형 조명이다. Tom Dixon과 Front의 협력으로 탄생한 만큼 획기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Metallised, irregular lampshades in copper, silver or gold scatter the light, and give these globes the illusion of being made of molten glass. A new collaboration between Front and Tom Dixon. A project with its origin in a project with Stockholm Konst.

 

▲LOOP MIRROR  /브랜드: PORRO
Loop Mirror는 우드 프레임에 선반이 달린 타원형 거울이다. 선반 또한 거울로 되어 있어 두 개의 거울은 왜곡과 연속을 반복하며 ‘무한’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Loop Mirror is an oval mirror with a wooden frame in a crossed loop that becomes a mirrored shelf. The two mirrors create a play of distortions and reflections and the shape traces the symbol of infinity.

 

▲FROST / 브랜드: STELTON
Frost 시리즈는 물과 와인 등 차가운 음료를 위한 병으로 스칸디나비아의 겨울동안 창밖에 서리는 얼음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COAT RACK BENCH / 브랜드: GEBRUEDER THONET VIENNA
구부러진 나무 작업의 전통적인 작업 방식으로 탄생한 Coat Rack Bench는 현대 가구의 감각과 클래식 가구의 고풍스러움을 모두 가진다.

 

▲LOOP CHAIR / 브랜드: QEEBOO
역동적이고 비대칭적인 디자인의 Loop Chair는 사출 성형 플라스틱 의자로 다양한 착석 방법을 허용하
며, 전문 엔지니어와의 협력을 통해 섬세하게 완성되었다.

 

▲Confetti Light

 

▲DIVIDED CHEST OF DRAWERS
마법과 같은 Divided Chest of Drawers는 마치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는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의 서랍장은 실제 마술사와 협력해 개발되었으며, 물건을 사라지게 하는 마술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다. 화려하고 아슬아슬한 디자인을 위해 균형에 특히 신경 썼으며, 여러 개의 서랍으로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DRAPED SOFA
Draped Sofa의 디자인은 스웨덴 여성 디자이너들의 작업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날 만큼 우아하고 심플하다. 자연스러운 구김을 특징으로 하며, 푹신한 착석감으로 소파와 암체어로서의 기능을 완벽히 해낸다. 가장자리에는 쿠션을 활용해 소파의 균형감을 맞추고, 평평한 표면은 두꺼운 천으로 덮어 입체감을 표현했다.

▲ANIMAL THING
실물 크기의 동물을 활용한 가구를 집 안에 놓는다면 어떨까?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줄 Animal Thing은 실물 크기의 말, 돼지, 토끼 등을 활용한 조명, 커피 테이블, 램프다. 추상적이지 않고 사실적인 생명체에서 영감을 얻음으로써 감성을 자극하기보다는 실재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특유의 독특함으로 호불호가 강하다.

 

▲CAMOUFLAGE LIGHT

 

▲DUNE / 브랜드: OFFECCT
회사나 공공장소에 흥미로운 새로움을 더하는 Dune은 잠시 앉을 수 있는 소파이자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휴게실의 기능을 한다. 눈에 띄는 컬러와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공간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Dune offers an exciting new response to the constantly changing needs of our work places and public spaces. Dune has been developed for the spheres where the need for informal meetings intersects with the demand for relaxed seating.

 

▲DOODLE TABLE / 브랜드: MOROSO
자작나무 합판 표면이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장식된 Doodle Table은 패턴 자체가 디자인이 되는 작품으로 프론트의 창의적인 제품 제작 과정이 느껴지는 테이블이다.

 

▲CHAIR N.0 / 브랜드: GTV
기하학을 모티브로 한 N.0 Chair는 등받이와 좌석, 한쪽 팔걸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높은 심미성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된다. 심플한 형태와 너도밤나무 자재의 비율, 디자인 등은 의자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TETRIS / 브랜드: HORREDS
고전 게임 테트리스에서 이름을 따 온 Tetris는 게임처럼 퍼즐을 끼워 맞춘 듯한 형태의 서랍장이다. 오픈 선반과 서랍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상과 비율 등의 조합은 무궁무진하다. 다양한 조합을 통해 나만의 독특한 가구로 완성되는 Tetris는 실용성을 넘어 니즈에 따라 크기, 모양, 컬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FURIA ROCKING HORSE / 브랜드: GTV
The Furia rocking horse is inspired by the iconic Gebrüder Thonet Vienna rocking chair. It’s a playful dynamic piece of furniture, designed by Front in the classic bent wood technique.

 

▲AXOR SHOWER SYSTEM 브랜드: AXOR / HANSGROHE SE

 

▲HÖGANÄS KERAMIK
스웨덴 티타임에서 빠질 수 없는 HÖGANÄS KERAMIK은 분위기있고 즐거운 휴식 시간에 필수 요소인 테이블웨어다. 보통 5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티팟과 컵, 보울, 접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피와 함께하는 스웨덴의 문화에 항상 사용되는 만큼 심플한 디자인과 어디에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친근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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