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 단순히 ‘보여지는 것’을 넘어 ‘느껴지는 존재’가 되도록 디자인하여 시간과 채널이 달라져도 같은 세계관 안에서 확장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헤루
 
 
기술과 경험, 브랜드와 사용자, 공간과 감정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대. 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당면하고 있다. 헤루(HERUE)의 김혜리 대표는 유연한 감각과 카멜레온 같은 사고로 서로 다른 디자인 언어를 자연스럽게 아우르며 하나의 감각적인 흐름을 엮어낸다. 이에 브랜드마다 고유한 색을 새롭게 빚어내는 그는 '디자인은 곧 경험의 결'로 존재한다고 말한다. 확장성과 섬세한 감각을 동시에 품은 헤루(HERUE)의 시선은 전형적인 틀을 거부하며 디자인이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신선한 젊은 감각과 대담한 감수성을 지닌 열정의 차세대 리더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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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루(HERUE)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
헤루(HERUE)는 브랜드 경험의 서사를 디자인 언어로 전환하는 것에 집중한다. 이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하고, 그것이 UX·UI, 공간, 패키지 등으로 확장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특히 스토리텔링 기반의 시각디자인을 강점으로, 각 브랜드의 철학을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단순히 ‘보여지는 것’을 넘어 ‘느껴지는 존재’가 되도록 디자인한다. 이에 헤루(HERUE)는 공간 운영이나 비즈니스 결과를 직접 다루기보다는, 그 기반이 되는 시각적 시스템과 스토리 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 하나의 브랜드가 시간과 채널이 달라져도 ‘같은 세계관’ 안에서 확장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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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이란?
디자인이 특정 분야에 갇혀 확장성을 잃는다면 그 디자인의 수명은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가장 이상적인 디자인은 새로운 융합에서 나온다. 헤루(HERUE)는 시각, 공간, 영상, 메타버스 등 경계를 나누지 않고, 업종에 따라 정체성을 바꾸는 ‘카멜레온형 디자인 사고’를 바탕으로 패션, F&B, 공공기관, IT,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의 본질을 이해하며 그 산업만의 감정선과 시각 언어로 디자인을 번역하려고 한다. 즉, 하나의 스타일을 고집하기보다는 각 업종의 철학에 맞게 브랜드의 색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헤루(HERUE)가 추구하는 디자인이다. 결국 좋은 브랜딩 디자인이란 이질적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융합되며, 브랜드만의 고유한 차별성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헤루(HERUE)는 형태보다 본질, 분야보다 경험에 집중하며 시각, 공간, 기술, 감정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월간데코 1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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