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툰(Matteo Thun)은 1952년 이탈리아 볼자노(Bolzano) 출생으로, Salzburg 아카데미에서 공부 후 1976년 Florence 대학 건축과를 졸업했다. 그는 에토레 소사스(Ettore Sottsass)와 함께 8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 멤피스(Memphis) 디자인 그룹을 창설했으며, 1983년부터 2000년까지 Vienna 대학에서 교수로 일했다. 1984년 멤피스 그룹을 떠나 자신만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였고, 이는 밀라노와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튜디오는 70여 명의 건축가, 인테리어 및 그래픽 디자이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건축, 실내디자인, 가구, 조명, 욕실을 비롯한 디자인 전반에 걸쳐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마테오 툰의 멤피스 그룹에서의 활동은 규칙과 통제의 폐지에 대한 의미론적인 접근이었다. 그는 디자인에 있어서 기능보다 감성적인 면을 강조했고, 이러한 이념은 지금까지 그 맥락을 이어왔다. 또한, 마테오 툰은 건축이나 디자인에서 하나 이상의 언어를 찾고자 했으며, 클라이언트를 위한 지속적인 맞춤형 전략을 탐색하고, 작품 안에서 자아를 만족시키기보다 반향을 찾고자 했다. 원칙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세계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디자인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ZWILLING FOOD&BEVERAGE
Matteo Thun과 Antonio Rodriguez는 10년 동안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Zwilling 컬렉션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브랜드의 기술을 통해 유리의 본질적이고 순수한 모양을 충족했으며, 디자이너의 미적 감각은 내구성과 기능성에 담아냈다. 이중 유리는 음료의 이상적인 온도를 유지하고, 시원한 촉감까지 전달한다.
▲VALVERDE WATER BOTTLE
맑고 순수한 물의 본질을 담아낸 병의 디자인.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물”이라는 브랜드의 자신감을 그대로 표현했다. 반짝이는 라벨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다.
▲MEMPHIS X POST DESIGN SELECTION IN 5 ROOMS
▲ARLON FURNITURE
Arlon은 스튜디오와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Désirée의 두 번째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유연성과 가벼움이 장점인 소파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팔걸이 또한 조절이 가능하며, 사이드 보드 및 스툴 등 추가 아이템 구성이 자유로운 실용적인 컬렉션이다.
▲MARA GLASS LAMP COLLECTION
Tiepolo 꽃병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단단하고 우아한 테이블 램프. 유리라는 소재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은 공간의 매력적인 포인트 요소가 되어준다. 신비로운 푸른 빛깔과 유연하고 부드러운 라인이 인상적이다.
▲OUTDOOR COLLECTION ALLAPERTO
화려한 도시의 호텔에서부터 눈 덮인 산에서의 캠핑까지 실내외를 모두 아우르는 컬렉션 Allaperto는 천연 티크 나무와 양모로 제작하여 자연의 아름다운 요소를 담아냈다. 깔끔하고 심플한 라인의 디자인과 다채로운 패턴의 색상은 공간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HANDMADE VASES ACCESSORIES
토스카나(Tuscan) 도자기 장인의 전통을 통해 만들어진 세라믹 꽃병. 총 10개의 모양과 13가지의 화사한 파스텔 색상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여러 가지 조합과 배치가 가능하다.
▲CHIAVARINA COLLECTION FURNITURE
이탈리아 리구리아(Liguria)주 키아바리(Chiavari)시의 전통적인 의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의자 Chiavarina는 장인의 노하우와 전통, 그리고 현대 산업의 기술이 융합되어있다. 단단한 너도밤나무와 가볍고 탄력있는 직물 좌석이 조화롭게 매치됐다.
▲LISBOA CHAIR FURNITURE
Lisboa는 부티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의자로, 2.5kg보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팔걸이 덕분에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부티크를 위해 제작되었지만, 단순한 라인의 디자인으로 주거 공간 및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하기 좋다.
▲WALDHOTEL INTERIOR
▲BRERA LIGHTING
이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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