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생필품이 다 떨어졌다. 어떻게 해야 할까. 급하면 가까운 마트를 가고 여유가 있으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될 일이다. 늘 그렇게 해왔다. 떨어지기 전에 미리 사놓지 않는 부주의도 마찬가지로 한결같았다. 마트에 가거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건 귀찮고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물건이 다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미리 알아채도록 더 부지런해지는 것 외에 해결법은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퇴근하는 남편에게 전화할 수도 있지만, 피곤함에 절은 그이에게 사소한 부탁을 하기엔 마음이 편치 않다. 이제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업체인 아마존(Amazon.com)이 이 모든 번거로움과 귀찮음, 불편함을 끝내겠다며 자신하고 나섰다. 아주 작은 ‘버튼’ 하나로 말이다.
기사 노일영
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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