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광을 충분히 쬐면 생체리듬이 활발해지고 감정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되지만 하루종일 사무실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기 어려운 회사원들에게 햇볕을 쬐는 일은 언감생심이다. 특히나 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여유가 있고 시간이 있어도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고 싶지는 않다. 강렬한 자외선에 얼굴이 탈까 걱정이고 기미나 잡티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다. 하지만 햇볕을 너무 쬐지 않으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워지고 비만도 쉽게 올 수 있다. 햇볕이 필요하지만, 햇볕을 쬐기 힘든 이들에게는 라이트 테라피라는 치료법을 쓴다. 보통 자연광을 이용하거나 햇빛을 재현한 라이트 박스라는 기구를 쓰는데 에이요(Ayo)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 없이 작고 가벼운 안경을 쓰는 것으로 라이트 테라피 효과를 준다. 하루에 20분만 안경처럼 생긴 에이요를 쓰고 있으면 라이트 테라피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생체리듬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감정조절에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과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에이요는 안경처럼 쓰기만 하면 되므로 착용이 편하고 시야에 방해를 주지도 않는다. 하루 20분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제작사는 주장한다. 단,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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