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갤러시탭 등 태블릿 PC 사용자가 증가하고 태블릿 PC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태블릿 PC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키보드이다. 모든 태블릿 PC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화면 터치 입력 방식은 무척 직관적이고 편리하지만 입력해야 할 정보가 많은 경우에는 굉장히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태블릿 PC의 터치스크린에서는 스마트폰처럼 엄지손가락으로 빠르게 입력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의 키보드처럼 열 손가락을 모두 이용할 수도 없어서 타자를 하거나 정보를 입력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이용자가 태블릿 PC와 연동해서 쓸 수 있는 소형 키보드를 쓰기도 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에서 LG전자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키보드를 선보였다. 4단으로 접히는 롤리 키보드가 그것이다. 보통 휴대용 키보드는 얇고 작게 만들어져서 막상 양손으로 쓰기에는 불편했는데, 롤리 키보드는 사용할 때는 양손으로 충분히 사용할 만한 사이즈이고 접으면 막대 형태로 바뀌어 휴대하기에 좋다. 별도의 전원 버튼이 없어 키보드를 접거나 피는 것으로 전원을 조절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등 거의 모든 태블릿 PC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평범한 건전지 하나로 하루에 4시간씩 약 3개월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두 가지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lgnewsr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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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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