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시장이 커지고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배워야 쓸 수 있는 기능’이라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어느 정도는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스완 솔루션(Swan Solutions)의 노키(Knocki)는 표면을 ‘똑똑’ 두드리는 행동으로 스마트홈 제품들이 작동하게 한다. 사용법은 단순하다. 집 안에 있는 금속, 대리석, 나무 등 단단한 소재로 된 곳에 노키를 붙이고 실행할 기능을 지정하면 끝이다. 이후로는 노키가 인식할 수 있는 거리에서 ‘똑똑’하고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다만 노키를 설치할 때에는 스마트폰에 알림을 보내거나 가전제품을 작동하는 등 노크로 실행할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 설치와 사용법이 간단하고 단순한 노키이지만, 어쩔 수 없이 최초 설치를 할 때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작동할 기능을 설정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그저 똑똑하고 두드리기만 하면 되니 그 어떤 스마트홈 솔루션보다 쉬운 건 사실이다. 각종 가전제품의 전원을 켜거나 끌 수도 있고, 현관문에 부착하면 손님이 노크할 때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기능은 단순해 보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창의적으로 집안을 바꿀 수 있다.
knoc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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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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