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주문하고 배송을 받는 건 현대인들의 커다란 즐거움 중 하나이지만, 배송이 오는 시간에 집에 있을 수 없는 경우엔 즐거움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매일 집에만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은 아파트 경비실에 맡기거나 어딘가에 숨겨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택배를 받는 건 너무 눈치 보이는 일이다. 이런 불편함의 원인은 바쁘게 움직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고정된 주소로 찾아가는 배달 시스템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폰어드레스(PhoneAddress)는 고정된 집 주소가 아닌 휴대전화의 위치를 찾아가는 새로운 배달 시스템이다.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집이나 사무실처럼 고정된 주소가 아닌 휴대전화의 위치를 기반으로 상품이 배송된다. 음식점에 배달음식을 주문한다면 공원이나 심지어 길가에서도 음식을 받아볼 수 있고 카페에 앉아서도 주문한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용자가 이동 중이라 위치가 계속 바뀌더라도 휴대전화에 내장된 GPS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배송해준다. 새롭게 변해가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오래된 배송 시스템이 변하는 새로운 서비스이다.
phoneaddress.be
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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