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대한 사용자의 욕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능만큼 스타일을 중시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한입 베어 문 사과의 파급력, 심플한 로고를 돋보이게 하는 컬러의 힘, 버섯을 닮은 램프 컬렉션까지 완벽하게 내 공간을 차지한 디자인 제품을 보고 있자면, 왠지 모를 뿌듯함에 미소가 절로 난다. 오브제로 손색없는 전자제품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지만, 꼬리표처럼 빼죽 튀어나온 전선을 보면 아쉽고 또 아쉽다. 전기용품은 왜 아름다울 수 없을까? 스웨덴에 본사를 둔 디자인 스튜디오 아볼트(Avolt)는 이런 의문에서 시작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멀티탭을 개발했다.
네모반듯한 셰이프가 돋보이는 아볼트 스퀘어 원(Avolt Square 1)은 실용적이면서도 높은 퀄리티로 집과 사무실, 공공기관 인테리어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원은 신(神), 사각형은 안전, 삼각형은 연결의 형태를 제공한다는 이탈리아 예술가 브루노 무나리(Bruno Munari)에게서 영감을 받아, 인류가 수 세기 동안 의존해 온 단순한 모양에 대한 오마주를 제품에 녹여냈다.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춘 큐브형 멀티탭 전기코드는 PVC로 만든 길이 180cm 코드와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친환경적 보디로 구성됐다. 넉넉한 코드 길이로 전기 콘센트와 거리가 있는 지점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며, 하단에 자기판을 탑재해 벽걸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100~240V를 제공하는 세 개의 일반 소켓은 물론, 두 개의 USB 포트를 갖춰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완벽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알루미늄, 브라스 모델을 포함해 아이스 옐로우, 오크 그린, 러스티 레드 등 총 9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원하는 포지션에서 어떤 리빙템과도 잘 어울리는 아볼트 스퀘어 원, 정말 매력적이지 않은가.
avol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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