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개봉한 SF 영화 ‘백투더퓨처’는 많은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영감을 제공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첨단 미래 기술들은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심어줬고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에게는 연구 과제를 던졌다. 30년이 지난 2016년, 비록 타임머신은 아직이지만 꿈처럼 여겨지던 영화 속 기술들이 속속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자동으로 신발 끈을 조여주는 신발이다. 나이키(Nike)에서 발표한 나이키 하이퍼어댑트 1.0(Nike Hyperadapt 1.0)은 신발 측면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을 눌러 신발 끈을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운동 강도에 맞춰 끈을 조이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건전지를 교환해야 하는 배터리 교체형이 아닌 배터리 내장형 제품이라, 종종 충전만 해주면 추가비용도 없다. 아직은 초기형이라 버튼을 눌러 끈을 조절하지만, 미래에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상황에 맞춰 끈 조임을 조절하는 신발이 나올 것이다. 물론, 나이키라면 이미 개발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by 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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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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