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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우거진 한적한 호숫가로 떠나고 싶다. 지난달 초까지 이어진 늦은 장마와 명절 후유증, 녹초가 된 우리에게는 확실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팬데믹으로 인해 차박, 노지 캠핑, 낚시 등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취미생활이 인기다. 캠핑 입문자는 물론 관록이 묻어나는 마니아층까지 기억해야 할 머스트 헤브 캠핑 아이템을 준비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캠핑의 세계에도 리사이클 트렌드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피크닉 겸용 캠핑 매트, 구멍 난 양말을 활용한 가스 워머,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 도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 단연 돋보인 것은 국내 기업 이노마드가 출시한 휴대용 수력 발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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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만 전기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 에너지와 달리 날씨와 빛에 영향받지 않는 발전기는 물의 밀도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만든다. 또한, 손에 알맞게 잡히는 텀블러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에코 상품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이노마드 우노는 IP68 등급의 방수로 민물, 해수 등 물이 흐르는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 흐르는 물에 띄우고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게 케이블을 매달거나 땅에 설치한다. 배터리 용량은 5600mAh이며 1.2m/s 기준으로 완충까지 최대 5시간 정도 소요된다. 발전량은 5W정도며 배터리 본체 LED로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노마드 우노의 본체는 USB 출력을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LED 랜턴(500루멘)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완충 시 150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에 목숨을 거는 절박한 캠핑이 아닌 자연과 머무르는 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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