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는 지난 달 6일 1,500여 명의 건설·인테리어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인 '2021/22 인트렌드(Intren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L&C는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스테이홈'을 제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인식 변화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인트렌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업계 최초로 온라인 웨비나(Webina,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현대L&C가 제시한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는 '스테이홈'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나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Care at home), 업무하기 위한 공간(Work at home), 지인들을 초대하는 공간(Gather at home) 등 세 가지 트렌드로 구분했다. 현대L&C는 첫번째 주제인 'Care at home'을 통해 사람들이 집을 외부와 철저히 분리된 '개인의 성역'으로 인지하고, 안전한 공간인 집에서 힐링을 즐기기 위해 공간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익숙한 패턴과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는 천연 그대로의 색상이나 소재, 그리고 카페나 레스토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과감한 장식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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