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다. 숨이 턱턱 막히는 듯하다. 코 끝은 말라오고, 피부는 당겨오며, 화장은 잘 먹지도 않는다. 여름에는 그렇게 습해 온갖 짜증이 치솟았는데, 가을 이윽고 겨울이 오자 끝없이 건조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이라는데 글쎄, 사계절의 단점만 굳이 골라내 온 게 아닐까 싶고 단군 할아버지의 위치선정 능력을 괜히 원망하게 된다.
이런 건조함이 내년 겨울이라고 사라질 리는 없고, 우리는 아직 축축해질 여름까지 몇 개월은 족히 남았다. 이제 우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테면 가습기 말이다. 가습기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꺼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관리의 어려움, 위생에 대한 걱정, 소음과 투박한 디자인이 그 이유다. 그런 이들에게 DANMI에서 내놓은 수미 미니 무선 가습기를 소개한다.
1,000ml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미니 가습기는 몸집에 비해 큰 가습량을 갖췄다. 필터교체형 구조로 가습기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 먼지와 세균을 분해하기에 오직 깨끗한 정수만을 기화시킨다. 가장 편리한 점은 무선이라는 것이다. 4,000mAh 배터리 설계로 최장 10시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화이트, 핑크, 네이비 세 가지 컬러를 만나볼 수 있어 공간에 맞는 색을 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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