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리브라톤은 매번 시장에 새로운 물결을 던져왔다. 출중한 성능을 갖춘 것은 물론, 빼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ZIPP MINI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ZIPP MINI는 흡사 텀블러 혹은 필통을 닮았다. 지퍼까지 달려 있어, 이를 스피커라 생각하기는 영 쉽지 않은 디자인이다. ‘소리가 대체 어디서 나는 거야’ 싶다. 정답은 모든 곳이다. ZIPP MINI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소리를 낸다. 덕분에 소리는 더욱 풍성하고 안정적이다. 트위터(Tweeter)와 리플렉터(Reflector), 우퍼(Woofer)와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로 이루어진 구성이 이를 가능케 했다.
우퍼에서 나오는 단단한 저음, 트위터를 통한 선명한 고음이 ZIPP MINI의 탄탄한 사운드를 만드는 비밀.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를 모두 지원해 먼 거리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유지할 수 있다.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우리 스스로 이 ZIPP MINI의 색상을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성품의 색상을 어떻게 교체하느냐고? 자, ZIPP MINI에 괜히 지퍼가 달려있던 게 아니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커버를 통해 샹그리아, 빅토리아 레드, 시그널을 비롯한 총 9종의 색상으로, 기분과 계절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같은 ZIPP MINI를 최대 여섯대까지 연결, 영화관 같은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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