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비트를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가장 쉽게 말하자면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 카를로 라티 아소치아티가 스위스의 디자인 회사 비트라(Vitra)와 협력해 제작한 디지털 트랜스폼 소파(Digitally-Transformable Sofa)하고 할 수 있겠다. 소파라고는 하지만 침대가 될 수도 있고 테이블이 될 수도 있다. 스마트폰과 내장된 모터를 통해 높낮이를 조절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다른 용도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를 이용해 손의 높이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리프트 비트는 개개인의 특성과 개성에 맞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모듈형 디자인으로 여러 개의 제품을 연결하거나 분리해 사용할 수도 있으며 다양한 색상으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제품의 형태와 색상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높낮이를 조절해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낸 공간은 가히 예술적이다. 소파베드나 접이식 매트리스를 사용해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이들에게 리프트 비트는 더 실용적이고 무엇보다 더 아름다운 대안이 될 것이다.
http://lift-bit.com
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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