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니쳐(Bookniture)는 언뜻 책으로 보인다. 종이로 되어있고, 접혀있다는 점에서 책이라 불러도 될 것 같지만 실은 접을 수 있는 가구다. 평상시에는 책처럼 접어서 책꽂이에 꽂아 둘 수도 있고 책을 쌓듯이 쌓아 놓거나 아무렇게나 던져놓아도 상관없지만, 필요할 때 접혔던 책을 펼치면 마법처럼 의자나 테이블로 변신한다. 상판의 종류에 따라 의자로 쓰거나 테이블로 쓰거나 혹은 받침대로 얼마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공간을 적게 사용하고 유지 비용도 들지 않는 장점에 색상,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과 튼튼한 내구성은 화룡점정이다.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약 900kg까지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하며 이사나 이동에 편한 것은 물론 가격도 나쁘지 않다. 추운 겨울 차가운 길바닥에 앉기 힘든 정의로운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아이엑스디자인 2017년 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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