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한국에서 미키마우스, 헬로키티, 마블 히어로보다 더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카카오프렌즈다. ‘라이언, 무지, 어피치, 프로도, 네로, 튜브, 제이지, 콘’까지 총 8가지 캐릭터는 그 유명한 메신저 이모티콘에서 출발해 어느새 거대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어 오프라인까지 점령했다. 강남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들 정도의 핫플레이스가 됐고 학생이나 직장인이나 카카오프렌즈 아이템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카카오프렌즈에서 이번에는 토들러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식기세트부터 턱받이, 빨대컵까지 다양하게 준비됐다. 당연하게도 혹은 영리하게도 2030 젊은 남녀, ‘조카 바보’, 젊은 주부가 주 타켓이다. 아이가 아닌 엄마를 위한 상품이라는 뜻이다. 육아 스트레스를 좋아하는 캐릭터로 풀어보자.
기사 노일영
차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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