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R(RockPaperRobot)은 키네틱 퍼니쳐(Kinetic Furniture)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디자인&엔지니어링 부티크다. RPR이 새롭게 선보인 올리에 체어(Ollie Chair)는 전문 부티크의 제품답게 제대로 작동하고 기능한다. 올리에 체어의 가장 큰 특징은 접힌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단순히 접히는 의자는 많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낚시 의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접이식 의자는 그저 휴대가 편리하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이라 보통은 창고에 두고 필요할 때만 쓰는 간이 의자로 여겨진다. 올리에 체어는 간이 의자로만 쓰기엔 아깝다. 올리에 체어는 아름답게 접히고 의자로서의 기능도 훌륭하다. 접었을 때는 얇은 액자처럼 보여 벽에 걸어 두거나 기대어만 놓아도 보기 좋으며, 펼치면 놀랍게도 요추를 따라 흐르는 곡선이 나타나 기능성 의자만큼 편하게 앉을 수 있다. 튼튼한 알루미늄과 좋은 품질의 원목으로 만들어져 견고하며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사 노일영
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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