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초로 극장전용 LED 스크린인 ‘삼성 시네마 스크린’을 공개했다. ‘삼성 시네마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기반의 극장용 영사기의 밝기와 명암비 등의 한계를 극복한 극장 전용 LED 스크린이다. 흔히 극장에서 볼 수 있는 '머리 위로 지나가는 빛'을 이용한 프로젝터가 아니라 모니터, TV처럼 스스로 빛나는 극장 화면이라는 말이다. 극장에서 쓸 수 있을만큼 거대한 모니터 혹은 TV라 하면 되겠다. ‘삼성 시네마 스크린’은 기존 프로젝터 램프보다 훨씬 밝은 화면을 만들 수 있어 밝은 곳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어두운 극장이 아닌 밝고 환한 극장을 만들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중 한국과 미국에서 ‘삼성 시네마 스크린’ 영화관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올해 안에 120년 역사의 영화 산업에 혁명이 일어나는 것을 볼 가능성이 높다.
기사 노일영
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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