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son MartinUntitled (Mixed white / Caribbean blue)2021, Oil on aluminium, 178 x 178 x 11 cmCourtesy Thaddaeus Ropac gallery | London •Paris • Salzburg • SeoulPhoto: © Dave Morgan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타데우스 로팍 서울은 영국 현대미술가 제이슨 마틴(Jason Martin, b. 1970)의 국내 첫 개인전《수렴(Convergence)》展을 4월 16일까지 개최한다. 마틴은 1997년 영국의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YBAs, Yong British Artists)'를 탄생시킨 전설적인 전시《센세이션 (Sensation: Young British Artists from Saatchi Collection)》展에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그간 작가는 회화의 정의에 대해 질문하며 강렬한 색채와 더불어 2차원과 3차원의 세계를 잇는 조각적 특징이 두드러지는 회화 작품을 선보여왔다. 끊임없이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모색해 온 마틴은 신작 회화 제작을 위해 10년 만에 다시금 붓을 들었다. 전작에서는 직접 제작한 빗 모양의 도구로 짙은 줄무늬를 형성해 자료의 물성을 강조하는 데 그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들은 회화의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붓을 사용함으로써 이전의 두꺼운 안료와 강렬한 색감으로부터 구별되는 가벼운 질감과 보다 섬세한 색의 표현이 돋보인다.

전시명:《수렴(Convergence)》展

전시 기간: 4월 16일까지

전시 장소: 타데우스 로팍 서울

전시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일요일 휴관)

문의: 02-6949-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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