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콘크리트는 독일 출생의 작가 Yoon Lee의 개인전 《Gaia Artifice 지구의 요물 2020》 展을 6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하버드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했고, 이후 뉴욕, 베를린, 멕시코, 이집트 등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지역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더불어 사진, 페인팅, 조형, 설치 등 작업 영역을 넓혀가며 광범위한 활동을 병행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귀국 무대로써 다양한 삶의 터전에서 수집한 자신의 소장품들을 꺼내 펼치기로 했다. 작가는 수많은 작업물을 쏟아내면서도 정작 예술가의 삶 자체를 추구하고 이를 수행하는 것이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 물체보다 중요하다고 외친다. 가장 사적인 기억과 취향을 반영한 공간이 개인에게 가장 아름답고 평안을 주는 공간이라고 이야기하며,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자신의 스튜디오로 확장한다. 관객들은 공간의 성질을 뒤트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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