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대외적 언어-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展을 9월 8일까지 MMCA서울 5전시실과 서울박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50~70년대 ‘코브라(CoBrA)’,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덴마크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하여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명 ‘대안적 언어’는 서구 주류미술사 편중에서 벗어나 ‘지역의 서사’가 바탕이 된 대안적 시각으로 미술사를 다시 쓸 것을 제안한다. 아스거 욘의 작품세계를 통해 국내 관객들이 삶과 예술의 관계를 사유하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오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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