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이 지나 봄이 왔고, 우리는 집 밖으로 나선다. 가벼운 바구니에 한 끼 식사와 담요, 간단히 읽을거리 정도만 챙겨 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이들, 텐트와 취사도구를 챙겨 들고 좋은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이들까지. 직장인들은 일과 여가의 균형,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업무 외의 시간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소중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 집을 나선다. 갈수록 늘어가는 캠핑족, 피크닉족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봄, 그들을 위해 아이엑스디자인이 엄선한 캠핑/피크닉 브랜드를 소개한다.
 
1. Outdoor & Lifestyle brand - CHUMS / 아웃도어웨어, 퍼니쳐 - 첨스
 
(ⓒCHUMS KOREA, 사진제공: (주)호상사)
 
Instagram: @chums_korea
 
여느 아웃도어웨어 브랜드와 달리 귀엽고 경쾌한 느낌의 첨스는 아웃도어와 스트리트 패션, 라이프 스타일의 경계를 넘나들며 화려한 컬러와 캐쥬얼한 스타일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CHUMS KOREA, 사진제공: (주)호상사)
 
첨스는 1983년 미국에서 탄생했지만, 현재는 알록달록한 컬러와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일본, 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다. 첨스의 마스코트 부비새(Booby bird)는 지상 위에서 뒤뚱뒤뚱 걷는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가 하면, 경계심이 없고 친화력이 강하다고 한다. 조금 더 화려한 캠프사이트를 원하는 캠퍼들이라면 첨스의 캠핑 퍼니쳐들로 감각을 더해보자. 당신의 매력적인 캠프로 낯선 여행자들이 찾아와 새로운 인연이 시작될 수도 있다.
 
(ⓒCHUMS KOREA, 사진제공: (주)호상사)
 
 
 
2. Classical picnic with elena heim / 피크닛바스켓 - 엘레나하임
 
(사진제공: 텐바이텐 10x10 - [엘레나하임] 라탄 피크닉바구니(2종) http://bit.ly/2WpUTLa)
 
 
(사진제공: 텐바이텐 10x10 - [엘레나하임]라탄 오픈 피크닉바구니 마호가니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가신 주말. 따뜻한 햇살과 눈이 부시게 파란 하늘, 시원한 초록빛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면 피크닉을 떠나보자. 가벼운 옷차림에 정성껏 마련한 샌드위치, 샐러드를 라탄 피크닉 바구니에 담아 근처 공원으로 향하면 어쩐지 동화 속 주인공처럼 사랑스럽고 풍성한 피크닉 풍경이 연출될 것 같다. 엘레나하임은 엘레나(Elena)라는 소녀의 집(Heim)을 디자인 모티브로,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감성을 현대의 모던함 속에 섬세하게 녹여낸 홈/리빙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텐바이텐 10x10 - [엘레나하임]라탄 라운드 피크닉바구니 티크 http://bit.ly/2FD0tnG)

 

 
라탄(Rattan)은 동남아시아의 열대 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야자과의 덩굴 식물로, 줄기가 길고 질겨 공예품의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다. 라탄의 신축성과 견고함은 오랜 시간 사용해도 변형이 없으며, 자연소재가 가지는 내츄럴한 아름다움이 평상시에도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우러져 인테리어 소품으로 연출하기에도 적합하다. 평소에는 집안에서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다가, 날이 좋을 땐 이것저것 담아 피크닉 바스켓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엘레나하임의 라탄 바구니는 당신의 소중한 피크닉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줄 것이다.
 
 
 
3. Built for life, STANLEY Thermos / 스탠리 보온병
 
(ⓒSTANLEY, 사진제공: 시티핸즈캄퍼니)
 
Instagram: @stanely_brand
 
커피는 이미 우리의 생활에 너무나도 깊숙이 침투해서, 이제는 커피 없는 일상이란 상상하기 어렵다. 현장으로 일을 하러 갈 때도, 캠핑이나 피크닉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러 야외에 나갈 때도 우리에게는 카페인과 커피 향이 필요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텀블러와 보온병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뜨거운 커피를 몇 시간이고 따뜻하게 유지해줄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시중의 웬만한 제품들은 아침에 담았던 커피가 점심 즈음에는 미지근하게 식어 ‘보온(保溫)’의 의미가 무색해지기 일쑤다.
 
(ⓒSTANLEY, 사진제공: 시티핸즈캄퍼니)
 
미국의 보온병 제조업체 스탠리는 1913년 William Stanely Jr.에 의해 발명된 올 스틸 진공 보온병을 기반으로 한다. 처음부터 ‘야외 근로자들이나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의 동반자’를 목표로 했던 스탠리 보온병은 지난 100년의 세월 동안 군인, 소방관, 건설근로자들의 일터를 포함해서 사냥, 낚시, 캠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으며, 어떤 환경에서든 뜨거운 커피를 대접해왔다.
 
(ⓒSTANLEY, 사진제공: 시티핸즈캄퍼니)
 
스탠리의 보온병은 대를 이어 물려줄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이 부모님들로부터 물려받았거나 젊었을 때 쓰던 스탠리 보온병을 30, 40년 이상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스탠리의 보온병이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타거나 전쟁터에서 탱크에 짓밟혀도 그대로 뜨거운 커피를 제공하더라는 무용담은 이미 넘쳐날 정도로 많으며, 덕분에 ‘평생 한 번만 사면 되는 물건’으로도 유명하다.
 
 
 
4. Go out witty, Wiggle Wiggle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
 
(사진제공: 텐바이텐 10x10 - [위글위글]Slipper http://bit.ly/2TzLPBG)
 
Instagram: @wigglewiggle.ny
 
귀여운 웰시코기, 꽃, 로브스터 등.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의 모든 캐릭터는 행복해 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다. 위글위글이 하는 일도 같다. 너무나 평범해서 지나치던 일상 속 물건들을 행복과 웃음을 주는 ‘선물’로 바꾸는 것. 위글위글의 피크닉 매트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고 가볍지만, 방수 처리가 되어있어 바닷가나 워터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우천 시 우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드가 달려있다던가, 여름철에는 그늘막 타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리가 달려있는 등 편리한 기능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일상의 명도와 채도를 높이는 위글위글의 아웃도어 제품들은 당신의 피크닉을 호기심 가득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채워줄 것이다.
 
(사진제공: 텐바이텐 10x10 - [위글위글]Travel Pillow Set http://bit.ly/2FCJeTO)
 
(사진제공: 텐바이텐 10x10 - [위글위글]Picnic Mat(3종) http://bit.ly/2UfVQYY)
 
 
 
5. Create the Outdoors, NORTHPEAK TENT / 노스피크 캠핑텐트
 
(ⓒNORTHPEAK)
 
 
노스피크는 하이퀄리티 텐트를 제작하는 순수 국내 브랜드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그사이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 줄 매력적인 어떤 것을 고민하는 노스피크는 누군가에게는 작은 쉼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튼튼한 성이 되어줄 공간을 제시한다.
 
(ⓒNORTHPEAK)
 
‘Create the Outdoors’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만큼 창의적인 아이템, 새로운 캠핑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노스피크는 출시하는 제품보다 탈락한 샘플이 훨씬 더 많을 정도로 매력적인 아웃도어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오랜 시간 국내 및 유럽 시장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노스피크는 인간, 자연이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최고의 아웃도어 경험을 선사한다.
 
 
 
(Photo by Willian Justen de Vasconcellos on Unsplash)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이들이 많지만, 어쩌다 한 번씩 미세먼지 ‘좋음’ 단계인 날은 무조건 나가야 한다. 파란 하늘이 보이는 맑은 날이 더없이 귀해졌으니 말이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위해 산으로 들로, 혹은 공원으로 나서보자. 세월이 흐른 뒤에도 당신은 오늘을 행복하게 추억할 것이다.
 
Lets go out! Camping & 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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