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은 국내 최초로 ‘메이커스 아티스트 테리 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전시를 개최한다. 테리보더(Terry Border, 1965~, 미국)는 식탁이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과일, 채소, 쿠키나 치즈 등의 식료품과 일상용품을 이용해 우리의 삶과 사회적 현상을 풍자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메이커스 아티스트다. 최종적으로 사진 작업을 통해 보여주는 일련의 작업은 테리 보더만의 유쾌한 상상력으로 일상에서 관찰되고 발견되는 개성 넘치는 창의성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그가 제작한 오브제와 애니메이션, 그리고 메이킹 영상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일상의 곳곳에서 즐기는 놀이처럼 매일매일 그가 만들어낸 사진 속 작은 세상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본 전시를 통해 사진작품과 그가 만든 오브제, 그리고 작업과정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만들고 촬영할 수 있는 ‘메이커스 스페이스’를 마련했다.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관람객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 사물을 보는 관찰력과 역발상을 유도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명: 메이커스 아티스트 테리 보더의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
전시 기간: 12월 30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사비나미술관
문의: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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