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신여성 도착하다> 전을 4월 1일 까지 덕수궁관 전관에서 개최한다. <신여성 도착하다>는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시각문화에 등장하는 ‘신여성’의 이미지를 통해 이제까지 남성 중심적 서사로 다루어졌던 우리나라 역사, 문화, 미술의 근대성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전시다. 이를 위해 회화, 조각, 자수, 사진, 인쇄 미술(표지화, 삽화, 포스터), 영화, 대중가요, 서적, 잡지, 딱지본 등 500여 점의 다양한 시청각 매체들이 입체적으로 소개된다. 특히 근대성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 새로운 주체 혹은 현상으로서의 신여성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과 해석, 통시대적인 경험을 공유하고자 현대 작가들이 신여성을 재해석한 신작들도 소개된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1부 ‘신여성 언파레-드’, 2부 ‘내가 그림이요 그림이 내가 되어: 근대의 여성 미술가들’ 그리고 3부 ‘그녀가 그들의 운명이다: 5인의 신여성’으로 진행된다.

전시명: 신여성 도착하다
전시 기간: 4월 1일까지
전시 시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 / 월요일 휴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문의: 02 2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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