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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특별전

슈퍼베드가 만든 프렌차이즈 스타, 미니언즈들의 전시

 

 

 

지금 2•30대의 어린 시절에 포켓몬스터와 디지몬, 블리치와 원피스 같은 애니메이션이 있었다면 요즘의 10대에게 어린 시절은 무엇으로 기억될까.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를 떠올리게 될까? 아니면 [뽀로로]나 [또봇] 시리즈? 아니면 [인사이드 아웃] 같은 영화를 떠올릴까. 글쎄. 적어도 하나 확실한 것. 그 자리에 분명 ‘미니언즈’ 친구들이 있을 거라는 사실 말이다. 사실 [슈퍼배드]의 1편이 나왔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는 그렇게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아니었고, 잘 알려져 있지도 않았다. 그러나 [슈퍼배드 2]와 [슈퍼배드 3], 이어 [미니언즈]를 거치며 인기 있는 프렌차이즈로 재탄생했다.

 

 

 

물론 영화가 매번 눈에 띄는 흥행을 기록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국내 브랜드와의 콜라보, 방송에서의 등장 등으로 아동, 청소년 세대에게는 유쾌하고 귀여운 친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10대에게만 인기 있는 캐릭터인 것은 결코 아니다. 지난 15년 방영됐던 [무한도전]에서 배우 심형탁이 일명 ‘두찌 빠찌 뽀찌’ 댄스를 선보였던 것을 생각해보자. 그래. 미니언들에게는 사람을 묘하게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부분이 있다.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미니언즈 특별전] 또한 그렇다. 곳곳에 배치된 참여, 체험 포인트는 물론, 잘 꾸며진 공간들을 따라 영화 속 세계를 마주하다보면 어느새 다섯살 꼬마로 돌아간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두터운 문을 열어보자. 관람객들은 요약해 놓은 영화 속 장면들을 만나게 된다. 아직 [미니언즈] 프렌차이즈를 관람하지 않았다고 해도 전시장을 찾는 걸 두려워할 필요 없는 이유다. 몇 발짝 더 걸어 들어가면 [슈퍼배드 1]부터 [슈퍼배드 3]까지 그간 영화의 역사와 제작기를 감상할 수 있다. 어렵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우리 앞에 서게 된 귀여운 미니언즈 친구들의 바보 같은 눈동자를 멍하니 바라보다 보면 자칫 징그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외눈박이 캐릭터가 꽤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

 

 

미니언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미디어 공간을 지나고 나면 이어서 그루(Felonius Gru)의 실험실을 만나게 된다. 그루는 악당으로, 세계 최강의 악당을 쫓는 미니언들에게 보스로 추양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그는 악당보다는 아버지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 작전을 이루기 위해 입양했던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 세 자매 때문이다. 이 독특하고 신기한 실험실에서 우리는 직접 그루 혹은 미니언이 된 것처럼 이것저것을 만져보고, 들여다보며, 달 훔치기 계획을 세워볼 수도 있다. 곳곳에 준비된 포토존 역시 주목할만하다.

 

 

 

다음에 보이는 것은 마고와 에디스, 아그네스의 사랑스러운 공간이다. 아이들의 방을 모티프로 한 이곳에서는, 관람객들 역시 실제로 세 자매가 된 듯한 들뜸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의 스케치북을 찢어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디테일에서 우리는 마고와 에디스, 아그네스를 실제로 만나게 된다. 옆에는 귀여운 소녀, 아그네스가 사랑하는 유니콘을 초대형으로 만날 수 있다. 핑크빛 색감과 행복을 선사하는 연출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만다.

 

 

 

 

이곳이 여느 전시와 다름 없는 뻔하고 지루한 전시회가 아닌 이유 아닐까. 다음 공간에서는 관객의 취향과 개성에 맞춰 원하는 무늬와 좋아하는 색으로 우주 공간을 마음껏 칠해볼 수 있는 캔버스가 주어진다. 여기서라면 관람객은 그저 관람객이 아니라, 한 명의 창조적인 예술가가 되어 새로운 하나의 미니언 유니버스를 탄생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음껏 춤을 따라출 수 있는 곳, 리듬에 맞춰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곳 또한 마련되어 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빅터 ‘벡터’ 퍼킨스(Victor ‘Vector’ Perkins), 스칼렛 오버킬(Scarlett Overkill), 엘 마초(El Macho), 발타자르 브래트(Balthazar Bratt) 등 다양한 빌런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재밌는 포즈를 취하며 영화 속 미니언이 된 것 같은 기분에 빠질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곳이 아닐까. 에디터가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가장 카메라에 담기 어려웠던 공간도 바로 이곳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이 공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관람객이 자신만의 미니언을 만들거나, 퀴즈를 풀고, 퍼즐을 맞추며 [슈퍼배드]의 세계에 한껏 빠져들 수 있다. 더불어 커다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바나나 풀장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어린이가 되어 만끽하기 좋다.

 

 

 

 

다음 공간은 미니언들의 역사를 차곡 차곡 쌓아 놓은 공간이다. 미니언은 석기시대에도 곁에 있었으며 이집트 시대에는 건축가로 활약했고, 중세시대에는 뱀파이어로 그 모습을 드러냈고, 나폴레옹 시대에는 군인이었으며 빙하기에는 이글루에서 생활했다. 영국에서는 왕이기도 했고 그는 킹 밥(King Bob)으로 불렸다. 역사 속 미니언들을 만나고 나면, 우리 곁에 숨어 있던 미니언들이 갸우뚱하며 고개를 내밀며 인사할 것 같다. 그래, 미니언들아, 벨로(Bello) 또 푸파이(Poopye)! 미니언들을 만나면 인사할 수 있게 미니언 말도 꼭 연습해두어야겠다.

 

 

 

 

다음 공간은 미니언들의 역사를 차곡 차곡 쌓아 놓은 공간이다. 미니언은 석기시대에도 곁에 있었으며 이집트 시대에는 건축가로 활약했고, 중세시대에는 뱀파이어로 그 모습을 드러냈고, 나폴레옹 시대에는 군인이었으며 빙하기에는 이글루에서 생활했다. 영국에서는 왕이기도 했고 그는 킹 밥(King Bob)으로 불렸다. 역사 속 미니언들을 만나고 나면, 우리 곁에 숨어 있던 미니언들이 갸우뚱하며 고개를 내밀며 인사할 것 같다. 그래, 미니언들아, 벨로(Bello) 또 푸파이(Poopye)! 미니언들을 만나면 인사할 수 있게 미니언 말도 꼭 연습해두어야겠다.

 

 

이찬우 기자
ixd.cu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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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인사센트럴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