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Peter Bonnen(피터 보넨)과 Kristian Byrge(크리스티안 브뤼게)가 런칭한 브랜드 Muuto(무토)는 뛰어난 미적 감각, 장인 정신, 실용성 등의 키워드로 정의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전통에 뿌리를 두며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관점, 변혁을 뜻하는 핀란드 단어 무토스(Muutos)에서 따온 네이밍에 걸맞게 기본에 충...
책 읽기는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어느덧 아홉시. 옷을 갈아 입고 따뜻한 친구들과 전화 한 두 통 후면 잘 시간이 가깝다. 주말에는 피곤을 감싼 채 누워 있기 일쑤. 물론 어쩌면 이 모든 게 변명일지도 모르겠다. 10분, 20분 정도 짬을 내면 불가능할 것도 없지. 그러나 가만히 있으면 귀와 눈을 열어 정보를 채워넣는 유튜브나,...
어른을 위한 힐링 동화 어린 왕자미디어 아트, 어린 왕자를 살게 하다: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가령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1943년 출간 이후, 180여 개 국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 동화 어린 왕자. 어렸을 때 읽었던 것보다 어른이 되어서 읽었을 때 더 큰 공감과 감동을 주는 어른을...
지표면 아래 깊숙한 곳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오랜 시간 동안 까다로운 조건의 열과 압력을 통해 희소성을 지닌 광물이 만들어진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와 아름다움, 그리고 권력의 상징으로도 받아들여진 보석은, 일반적으로 색채와 광택이 아름답고 산출량이 적어 진귀한 광물들을 일컫는다. ⓒ Photo by Carole Smile on Unsplash 그 ...
평범한 일상에 우아함을 선물하는 Eno Studio는 지속 가능하면서도 시적인 감각의 디자인 제품을 제작하는 브랜드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약 10년 전부터 시작된 이들의 역사는 사람들의 습관과 행동을 고려하는 것부터 시작해 현재는 독창성과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추는 데 이르렀다. 유행에 따르기보다는 Eno Studio만의 가치관과 이념을 가지고 그들의 ...
SCARF안소현 AHN SO HYUN내적 갈등에서 오는 불안함을 잠식하고 안온함을 지닐 수 있게 하였던 일상의 주변에서 발견한 따듯한 풍경들과 상상 속 휴식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립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수료(2010)개인전 9회, 단체전 (Affordable art fair_New York) 외 15회(2016~2018)대한출판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2018: 좋은 삶(Eu Zen)옛날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은 좋은 삶(eu zen)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종종 생각했다. 바닷가의 조그만 마을이었다가 불과 몇백 년 사이에 지중해 한쪽을 지배하는 해양 제국으로 발전했기에 아테네 사람들은 이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그리스 아테네 사람들은 도시 한복판에 아고라(agora)라는...
이른 아침잠에서 깨어나면 우리는 가장 먼저 스마트폰의 시계를 본다. 고작 몇 분의 차이로 아침의 출근길은 전쟁터가 되기도 한다. 정신없이 오전 업무를 보다가 시계를 보니 두 바늘은 하늘을 향해 치솟아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허기를 달래려 삼삼오오 모여 인근 식당으로 향한다. 다시 바쁘게 거래처 미팅에, 보고서 작성. 일에 파묻혀있다가 또 시계를 보니 퇴근 시...
1972년 Bd Ediciones de Diseno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BD Barcelona Design은 특색있는 건축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스페인 디자인 브랜드다. 다양한 시도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로 꼽히는 BD Barcelona Design은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
음악을 듣는 건 만인의 취미가 되었다. 어려울 게 없다. 팝, 클래식, 힙합, 락과 재즈. 자신이 가장 편해질 수 있는 음악을 찾을 시간과 디바이스 하나, 이어폰 하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그런데 잠깐, 듣는 것만으로는 조금 아쉽다. 이런 멜로디도 충분히 좋을 것 같은데, 이런 비트 진행도 꽤 느낌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본 적...
덴마크에 뿌리를 둔 펌 리빙(Ferm Living)은 2006년 트린 앤더슨(Trine Andersen)이 설립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스칸디나비아의 전통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던 트린 앤더슨은 이사한 후, 마음에 드는 벽지 패턴을 찾지 못해 직접 마음에 드는 벽지를 디자인하기로 마음먹었고, 2006년 2월에 직접 벽지 컬렉션을 런칭...
사람풍경 - Night Travel서기환 SEO GI HWAN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中國 中央美術學院 수묵인물 진수수료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박사수료Summer Dream, 롯데갤러리 잠실점, 서울 (2018)사람풍경-THE FAMILY 2016, 바이올렛 갤러리, 서울 네가족, 포은갤러리, 용인 (2016)사람풍...
ⒸPhoto by Trey Gibson on Unsplash 역사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이라는 의미다. 유사 이래로 우리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었고,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인물들을 만났다. 우리가 오늘날 이 사실을 알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일들에 대한 기록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CARANDACHE 기록(記錄: 후일에...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가진 것은 무엇이 있을까? 좋은 공기와 물도 값을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시대지만, 시간은 예외다. 모든 사람이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다. 10대에 맞 는 죽음과 80대에 맞는 이별은 똑같이 아플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거라 믿 지만, 우리는 모두 오늘을 처음 살고 있다. 코코 카피탄은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응원의 메...
REVOLOG 침실에서 보이는 하늘, 어딘가로 이동할 때 보이는 풍경, 맛있는 식사, 애정하는 당신, 붉게 지는 해와 파랗게 뜨 는 달. 순간을 기록하는 것은 사진의 특성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기억은 사람을 살게끔 만든다. 나를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붙잡아 놓는다. 온몸이 무력해지는 강한 폭우에도 당신 이 기어코 싹을 틔우게 한다....
미래 에너지 수소의 여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The Seed of New Society가 송원아트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평창동 계올림픽에서 선보였던 현대자동차 파빌리온을 재현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의 재전시 요청 및 국제 광고제인 2018 칸 라 이언즈 디자인부문 본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는 크게 세 개의 테마로 나뉘어 있다. 가장...
마츠모토 레이지는 여러 별을 거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현시대를 그려내며, 인류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날카롭게 표현한다. 기계 인간에 어머니를 잃었음에도 기계 행성으로 향하는 철이. 그와 함께 아득한 미래로 나아가보자.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어느 세대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음악. 누군가에겐 생소할 수도, 또 다른 사람에게는 추억...
식기는 음식을 담는 그릇을 말한다. 음식을 만드는 데에 쓰는 기구와 먹는 데에 쓰는 기구 또한 식기라고 한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요리의 양식에 따라 식기의 종류가 다르며, 흙을 구워 만든 도자기, 나무를 깎아 만든 목기, 금속을 두드려 만든 금속기, 값싸고 간편한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다. 식기는 인류의 의식주와 함께 발전해왔다.요리가 유행이...
한 여름 밤의 꿈오하영 작가...
LUCAS LEVITAN 5 YOUNG INTERESTING ARTISTS 좋아하는 화가나 사진가를 묻는 말에 난생처음 듣는 작가의 이름을 대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보티첼리를, 고흐를, 이중섭을 꼽았던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예술에 대한 더욱 다양한 시각과 취향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아티스트들에게도, 또 늘 새로운 컨텐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