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의 깊은 역사를 가진 Fredericia는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변함없이 선보여 온 덴마크 가구 브랜드다.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편안한 가구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는 이들은 그 견고함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11년 기업가 N.P.Ravnsø에 의해 앤티크한 의자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한 ...
집을 구할 때 중요히 봐야 할 부분이 몇 군데 있다. 이를테면 방음은 잘 되는지, 물은 잘 나오는지, 교통 조건은 좋은지,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꼽자면 역시 볕이 얼마나 잘 드는 지일 것이다. 채광이 좋을수록 공간은 쾌적해진다. 충분한 채광에 필요한 것은 적당한 크기의 창(Window)이다....
어느덧 겨울이 지나 봄이 왔고, 우리는 집 밖으로 나선다. 가벼운 바구니에 한 끼 식사와 담요, 간단히 읽을거리 정도만 챙겨 근처 공원으로 향하는 이들, 텐트와 취사도구를 챙겨 들고 좋은 사람들과 모닥불 앞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이들까지. 직장인들은 일과 여가의 균형,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가치를 중시하면서 업무 외의 시간...
나에게도 봄이...2018초록담쟁이(이수희)blog.naver.com/greenivy762001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 졸업전시2014.03 너에게 보내는 편지2018.04 날마다 말씀으로 자라요 일러스트 원화전 (극동방송국)2018.11 김은기*이수희 2인전날마다 말씀과 그림이 함께 자라요 (요갤러리)2015.11 잊고 있던 행복을 찾았습니다(나라원)-일러...
소주, 친근하다. 맥주? 편하다. 막걸리는 구수하지. 보드카의 뜨거운 맛이 그리울 때도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더 근사한 분위기 아래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할 때, 우리는 와인을 찾는다. 특별한 날이면 연인들은 레스토랑을 찾아 와인잔을 부딪힌다. 와인은다른 술들과 달리 우리에게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와인을 부담스러워하는 이들도...
그리는 것의 특별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규모 기획 전시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LOCATION: 디뮤지엄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 말을 하거나 끄적끄적 글을 쓰는 방법이 있고, 요즘은 영상이나 녹음으로 기록을 남길 수도 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시각적이면서도 다채롭게 표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
천장머리 위를 가려 공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다.- 하늘보다 가까이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들이 바다에서부터 육지로 올라오게 되면서, 그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비, 세찬 바람과 이따금씩 내리치는 천둥 번개까지 모든 고난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주(住), 주거공간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필...
현대적인 아르데코 가구를 지향하는 라 샹스(La Chance)는 2012년 사업가인 장 바티스트(Jean-Baptiste)와 건축가인 루이스(Louise)가 설립했다. 미술 양식인 아르데코(Art Deco)를 모토로 해 기하학적인 패턴이나 라인 구성을 특색으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에 라 샹스의 가구와 소품은 장식적인 요소가 강하며, 연극적이고 조각적...
광주연가116.8X72.7CM ACRYLIC ON CANVAS 2017임상희likehy@naver.comwww.limsanghee.com2011 세종대학교 회화과 학사 졸업201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졸업수상2013 바람난미술 작가 선정, 서울문화재단2014 예술창작지원자 선정, 서울문화재단2014 문화+서울 5월호 표지작가 선정, 서울문화재단개인전...
계단은 근대의 발명품이 아니다. 석기 시대 이후 인류가 건축물이라고 부를만한 것들을 짓기 시작하면서, 계단은 늘 인류 곁에 있었다. 세계 최초의 도시라 불리는 요르단의 예리코(Jericho)에서는 무려 기원전 8,000년 경 만들어진 계단이 발견되기도 했다.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와 황허. 문명이 발달한 곳에는 늘 계단이 있었다.인류 최초의 계단은 ...
어릴 적 부모님 집에서 쓰던 촌스러운 유리잔, 외할머니댁에서 본듯한 오래된 자개장과 장발의 외삼촌이 애지중지하던 LP 플레이어. 최근 몇 년간 유독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스타일이 유행이었다. 그리고 마케팅과 비즈니스 전문가들은 이제 단순한 복고 스타일을 뛰어넘은 뉴트로가 2019년의 메가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뉴트로(Newtro)란 새롭...
땡땡 탄생 90주년 대규모 회고전에르제: 땡땡 展LOCATION: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Hergé Moulinsart 2018땡땡의 모험(Les aventures de Tintin)은 벨기에 브뤼셀 출신 만화가 에르제가 만든 만화 시리즈로 아스테릭스와 함께 프랑스-벨기에의 고전만화로 꼽힌다. 주인공 땡땡과 강아지 밀루가 세계 여행을 하...
그 이름처럼 북유럽 디자인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Tradition은 창립자 마르틴 콤베크 한센(Martin Kombek Hansen)이 2010년 덴마크에 설립한 리빙 브랜드다. Tradition은 재해석된 유명 디자이너의 가구와 소품, 신진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작품을 제공한다. 공예와 예술의 만남, 기능과 형태의 만남, 소재와 잠재력의 만남, 북유...
문이 없는 공간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 공간으로 들어갈 수 없다. 그 공간 밖으로 나갈 수도 없다. 그 공간은 다른 세상으로부터 완벽히 격리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문이라는 개념 없이는 공간 자체가 성립 할 수 없다. 그런 건물을 짓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을 누구나 알 수 있다.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한...
연말 시즌부터 새해가 밝으면 꼭 찾게 되는 아이템, 다이어리와 캘린더다. 그러나 매년 초, 올해는 꼭 끝까지 써보리라 다짐했던 열정은 금세 사그라들고, 한 달, 삼 개월, 길어야 반년 정도 다이어리를 쓰다가 흐지부지 잊어버리기 일쑤인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게 절반만 채워진 다이어리가 우리의 책상 서랍과 책꽂이에 어찌나 많은지… 게을러서 그렇...
-사비나미술관 신축 재개관 기념 특별전-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예술가의 명상법Private Moon-레오니드 티쉬코브LOCATION: 사비나미술관명상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휴식, 치유, 위로 등 외부의 스트레스로 인해 당신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편안함과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따뜻한 단어가 머릿속에 맴돌것이다. 몇 해 전...
MUUTONew Perspectives on Scandinavian Design▲WORKSHOP ChairThe Workshop Chair brings a playful approach to the wooden chair. The design creates a new perspective on archetypical Scandinavian design th...
눈이 내린다. 춥다. 바람이 분다. 춥다. 어깨가 움츠러 들고, 이가 덜덜 떨린다. 길거리 이쪽에서는 Idina Menzel이 부른 Let it GO가 들리고, 저쪽에서는 Kristen Bell이 부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이 들린다. 머릿속으로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과 [러브 액츄얼리(Love ...
Ⓒ Photo by Terry Jaskiw on Unsplash 선사시대에 발명되어 그 형태를 그대로 간직한 채 오늘날 첨단 기술 속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발명품이 있다. 바퀴는 비록 그 자체만으로 쓰이는 일이 거의 없지만, 일상 속 곳곳에 존재하며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원활하게 기능하도록 돕는다. 수확물을 나르거나 거대한 피라미드를 만드는 ...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친 팝 아트의 황제KENNY SCHARF, SUPER POP UNIVERSE 케니 샤프, 슈퍼팝 유니버스2차 세계대전 후 유럽이 전쟁의 폐허를 복구하는 사이, 산업 문명이 급 속도로 발달한 미국의 예술 시장에는 새로운 미술 양식들이 등장한다. 미국에서 추상표현 미술이 중심이 됐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일상의 이 미지를 인용한 팝 아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