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마음 속에 빨강머리 소녀 하나쯤은 품고 살아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이들은 초록 지붕 집에 살던 해맑고 명랑했던 소녀로 앤을 묘사하겠지만, 앤은 실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다. 상처가 많았기에 밝은 척 미소 지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했다. 힘들고 지친 마음을 이고 살아가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애써 괜찮은 척 하는 현대인들 역시 어쩌면 ...
GLAZEDERIC JOYNEREXHIBITIONS Product displacement, group show. Corey Helford gallery 2015 Freaks and Americana group show. 2015 Solo exhibit, Miller Gallery, 2014 Solo Exhibit First World Problems Aug...
파랑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컬러다. 같은 파랑을 보고 누군가는 시원함을, 누군가는 차가움을 읽어낸다. 누군가는 어렸을 때 보았던 맑은 바다의 색을 떠올린다. 어떤 이는 외로운 파랑새를 발견하고, 또 다른 이는 이 색을 통해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고자 한다.각자의 이야기와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색깔이기 때문일까. 많은 연구에 따르면 블루는 보편적으로 ...
미술관과 갤러리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 전시를 찾지 않는 이유를 묻곤 한다. 돌아오는 대답은 비슷하다.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것. 사실 그렇다. 미술관을 처음 가보는 이에게 전시란 오랫동안 서서 걸으며 의미가 와닿지 않는 그림과 캡션만 잔뜩 보다 나오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 설사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나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
(ⓒBrooklyn Brewery) 고단한 일상의 구원자, 맥주날씨야 네가 아무리 더워봐라, 내가 아이스크림 사먹나. 맥주 사먹지 나는 맥주를 좋아한다. 맥주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새삼스럽게라고 생각한다면, 그 정도가 아니라 맥주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니까요?라고 답할 만큼. 무더운 여름밤이면 여러 사람들과 술집에서 왁자지껄 한잔하기보다, 집에서 ...
덴마크 Horsens(호르센스)에서 시작된 Sika . Design의 이름은 문자 그대로 Sika 사슴에서 유래되었다. 1942년 Ankjaer Andreasen이 바구니, 램프, 테이블 등 버드나무로 만든 인테리어 소품들을 처음 제작하면서 브랜드의 출발을 알렸으며, Rattan(라탄)으로 만든 가구 컬렉션 출시를 통해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라탄 가구는...
마음이 날다_58GOUACHE ON CANVAS. 2019. 910X116.8이윤정 작가yjjhlove0512@naver.com2015 5st. 개인전 - 2015 밀라노 엑스포 한국의 날 기념 현대미술 이윤정 개인전(Milano)2014 4st. 개인전 - 마음이 날다 3 (구올담갤러리. 인천)2013 3st. 개인전 - 마음이 날다 2 (벼레별씨. 서울...
일상(日常)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지금 당장 메모지에 적어볼 것. 반복, 지루함, 타성, 보통, 항상, 언제나, 늘. 일상은 항상 반복되고 언제나 지루하다. 타성에 젖기도 쉽고 늘 보통의 상태로 계속된다. 그런 일상에서 새로움을 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국어 사전을 펼쳐 나오는 예문만 봐도 그렇다. 일상으로 하고 있는 일. 현대인은 시간에 쫓기며 바쁜...
사막CRADODELcradodel@naver.comwww.grafolio.com/cradodel수상내역그라폴리오 x 어도비 언제 어디서나 내 작품과 함께- 모바일 배경화면 공모전 당선...
Ⓒ Normann Copenhagen - Form Table Cafe 빨강피, 불, 사랑과 분노의 색 빨강은 우리가 색(色)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컬러다. 빨강은 인간의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빛, 가시광선 중 가장 파장이 길기 때문에 우리의 시각이 가장 잘 반응하고 쉽게 눈에 띈다. 이렇게 눈에 잘 뜨인다는 특징과 더불어, 자연 속의 빨간 물...
사랑하는 이에게서 가장 좋아하는 점을 찾자면, 역시 체취였다. 무슨 향이라 분명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때로 그것은 오이비누의 향이었고, 때로는 섬유유연제의 향이었다. 때로는 들뜬 여름의 향이었으며, 가끔은 스프라이트의 향이었다. 어떤 향은 안국역 1번 출구 앞 맥도날드에서 나는 냄새였고, 어떤 향은 영화관 팝콘 기계에서 나는 냄새였다. 어떤 향은 명동 3가...
이탈리아 북동부 Friuli(프리울리)를 기반으로 한 Billiani는 1911년 설립 이래로 꾸준히 목조 가구를 제작해 온,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다. 현재, 단순명료한 형태와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감의 가구를 선보이는 Billiani는 점차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초기에는 구조화된 가족 회사로 목공 기술을 가진 장인의 기술력에 ...
식사하셨어요?부터 밥은 먹고 다니냐, 또 밥 한 번 먹자.는 말까지. 한국어 화자에게 밥은 상대의 안녕을 묻고 기약하는 하나의 인사가 된다. 밥과 음식을 우리는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야 흔하다. 동네 허름한 백반 집부터 그럴 듯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는 패스트 푸드점까지. 요즘은 멀리 나가지...
Mustard2014 캐논 플레이샷 특별상 한글부문 수상2015 그렇게 웃어줘 독립출간, 소셜펀딩2016 그렇게 웃어줘 포토에세이 정식 출간, 넥서스청주 MBC 라디오 인터뷰2017 CeCi China 매거진 7월호 인터뷰 삼성 노트북 Pen 인플루언서 활동 후지 인스탁스 SQ 1기 활동2018 네이버 그라폴리오 작품상 Top 3 수상...
JAMES JEAN ETERNAL JOURNEY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LOCATION: 롯데뮤지엄www.lottemuseum.com자유롭게 하늘을 유영하는 일, 유니콘을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일, 꽃의 요정과 만나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일 등 꿈속에서 혹은 상상 속에서나 해봤을 법한 일들을 스크린에 아름답게 표현해내는 작가, 제임스 진(James Jean)...
(Ⓒ퓨리테일 / 스토어봄 - 퓨리테일 고양이 캣닢 선물 세트 - http://s.godo.kr/aqrn) 집사들 주목! 아기자기 고양이 아이템 어느날 갑자기 고양이 주인님의 집사가 되었다. 오늘 아침에도 길고양이를 봤다. 출근을 하려고 주차장에 내려가니, 담벼락 위에 조그만 털 뭉치같은 녀석이 노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관찰하고 있었다. 가끔, 아주 운...
HAY II-NEW WAYS OF LIVING-▲ROPE TRICKRope Trick is a floor light where the shade is held by an upright strengthened rope.▲ABOUT A CHAIR이 세상 모든 종류의 의자를 모아놓았다 해도 과언이 아닌, 다채로운 의자 컬렉션 About A Chair는 브랜드 H...
James Jean1979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생1982 가족과 함께 미국 뉴저지로 이주1997 뉴욕 스쿨 오브 비쥬얼 아츠 입학2001 동 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 학사 졸업 DC 코믹스 버티코의 『페이블즈』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 시작2004 아이스너 어워즈에서 2009년까지 6회 연속 베스트 커버 아티스트로 선정 최고의 출판 디자인 및 최고의 단편...
ⓒEURO Ceramic - Yaki 바닥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우리를 받쳐주는 흔히 바닥은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주가가 바닥을 쳤다던가, 잔고가 바닥났다던가. 우리는 주로 아래, 최저의 의미로 바닥을 사용하지만, 우리 발밑의 바닥이 없다면 서거나 앉고 걸을 수조차 없다. 우리는 종종 바닥을 무시하고 그 존재를 미처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
JAMES JEAN ETERNAL JOURNEY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LOCATION: 롯데뮤지엄www.lottemuseum.com강렬하고 화려한 색채, 눈부시게 아름다운 작품을 선보이는 제임스 진(James Jean)은 무한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작가다.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가로 DC 코믹스 팬들에겐 굉장히 익숙한 작가일 것이다.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