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축구팀을 알고 있는가? 우리나라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몸담았던 축구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저명한 축구팀으로 인해 ‘맨체스터’는 축구의 도시로 유명하다. 하지만 ‘축구’라는 단어만으로 맨체스터를 다 설명할 수는 없다.
맨체스터는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영국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도시이자,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흥미로운 문화 행사가 가득한 역동적인 도시이다. 영국 내 대학생 비율이 제일 높아 굉장히 활기찬 분위기를 띄고 있는 맨체스터는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유럽의 활력을 느끼고 싶은 이들이 방문하면 좋을 곳이다.
유명 록밴드 ‘오아시스’를 배출한 도시답게 맨체스터는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이고, 현재 영국 북서부 교통의 요충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버스와 트램(지상철)의 발달, 많은 철도의 집중으로 런던, 리버풀, 스코틀랜드 등의 명소를 보다 빠르게 갈 수 있고, 맨체스터를 경유하는 비행기도 많다.
맨체스터는 신사의 나라 영국 내 가장 열정적인 도시이자 고딕양식의 건축물과 현대식 건물의 완벽한 조화로 영국만의 웅장한 분위기와 세련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이다.
▼소요 시간:
갈 때 16시간 올 때 14시간
▼비행 편
● 스위스 항공 110만 원대로 저렴 (취리히와 방콕 경유)
● 아시아나, 영국 항공은 130만 원대로 런던을 경유
>>바로 맨체스터로 갈 거라면 런던 경유는 거리상 돌아서 가는 것이니 차라리 유럽이나 아시아 경유가 낫다는 에디터의 생각!
●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독일 항공은 120만 원대로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숙박
영국은 숙박비가 비싼 편. 숙소는 꼭 미리 알아보고 가기.
1. 에어비앤비를 통해 렌탈 하우스 이용하기 ( 헝가리 부다페스트 편 참고 )
2. Weston hall : 학기 중엔 대학교 기숙사로 쓰이고 방학 중엔 호스텔로 쓰인다.
1인실이나 조식은 불 포함이고, 렌탈 하우스들에 비해 접근성이 좋으나 가격이 2배 더 높다.
영국 대학생의 라이프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머물러 볼만한 숙소
▼꼭 가봐야 & 해봐야 할 것
1. 에티 하드 스타디움 경기장 투어!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유럽 축구 팬이라면 꼭 한번 경험해보아야 할 투어.
이 투어는 경기가 없을 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총 90분 코스로 선수단 락커에 입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게다가 경기장 투어 당일 스타디움에 ‘시티스토어’에서 모든 물품을 10% 할인 된 가격에 살 수 있다.
2. 축구 경기 당일 분위기 즐기기!
영국에서는 경기 당일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경기 날 자체가 굉장히 역동적이고 활기차다.
콜라와 감자튀김을 먹으며 ‘시티 스퀘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행사를 구경하고 참가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나고 좋은 경험일 것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붉은 악마의 열기를 그곳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티 스퀘어 옆 피파 게임을 공짜로 무제한 할 수 있는 부스가 있으니, 참여 해 볼 것.
▼블로그에는 없는 Editor의 추천 식당
☆ Alexandros Greek Restaurant
맨체스터의 1700개가 넘는 식당 중 당당히 1위의 자리에 있는 레스토랑
가격은 20000-32000원으로 물가가 비싼 영국에서는 평범한 가격
가족, 친구와 함께 가면 좋을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
맛있고 풍부한 음식으로 누구에게나 추천해줄만한 그리스 스타일 레스토랑
☆ The Circus Tavern : Pub
현지의 분위기 느끼고 싶다면! 유럽에서 제일 작은 bar지만 가장 큰 환대로 맞아준다는 타이틀의 술집. 메인 바를 제외하고는 작은 2개의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 사람들과 축구도 보고 맨체스터의 활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가보자!
▼알아두면 좋은 Tip
-스마트 폰 도난과 소매치기 조심. 여행 중에는 최대한 짐을 가볍게!
-맨체스터의 박물관 대부분이 공짜. 시내에 있는 것 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관광지를 도는 공짜 투어버스(다양한 루트)
-식당에서 물이나 음료수를 시키면 한 잔 단위로 돈을 매기는 것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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