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온재(嘏溫齋)는 따뜻한 온기와 아늑함이 머무는 집이라는 의미를 지닌 4층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완성됐다. 스튜디오 모노는 미니멀리즘과 절제된 미학을 바탕으로, 일상 속 고요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한 스페이스를 지향했다. 이를 위해 높은 천장으로 확보된 수직적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대형 창을 계획하고, 자연광이 머무는 조용한 실내 환경을 구현했다. 전체적인 색채는 절제되고 간결하게 구성되어 시각적 안정감을 주었으며, 여백을 통해 삶의 호흡이 스며들 수 있도록 했다.



하온재의 1층은 실용적인 동선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현관에는 큰 창과 우드 벤치를 함께 배치해 개방감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였고, 계단 옆 수납함은 입구를 더욱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따뜻한 질감의 마루로 마감된 계단, 화이트 난간과 핸드레일은 안전하면서도 미니멀한 인상을 선사한다.
벽면에는 트림리스 조명을 매립해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매끄러운 시선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 절제된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능성과 미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스페이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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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스튜디오 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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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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