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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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가 우거진 고즈넉한 숲속으로 은은하게 드리우는 달빛. 달빛 사이로 살랑이는 선선한 바람. 바람을 맞으며 찰랑이는 나뭇잎. 이 모든 것을 오롯이 느끼며 차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에 위치한 스테이 산월(山月)은 대나무 숲을 품으며 방문객에게 최고의 쉼을 제공한다. 공간기록은 산월만의 '쉼'을 공간에 담기 위해 많은 고민을 거쳤다. 상업 스테이 건축은 일반 전원주택과 결을 달리한다. 말 그대로 상업에 초점을 둔 시설이기 때문에 일반 주택과 차별된, 스테이만의 명확한 콘셉트와 디자인을 나타내야 한다. 공간기록은 이를 위해 투숙객이 편안히 머물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인 '숙박동'과 가까운 곳에서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관리동'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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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기록은 관리동 뒤편에 숙박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동선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동선을 따라 이동 시 외부로 나가지 않고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관리동 침실 한편에 큰 창을 두어 방문객의 왕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관리동에서 방문객을 더 쉽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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