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의 분위기가 귀가 후 기분을 좌우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온 가족이 밖에서의 피로감을 정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대한 깨끗하고 정갈한 현관으로 연출했다.

 

Tip. 현관 타일은 출입문과 비슷한 계열의 그레이 톤으로 마감했고, 집 내부는 우드 바닥재를 활용했기 때문에 중문의 프레임 역시 우드 계열을 사용했다. 슬라이딩 구조의 중문은 그리드가 없어 독특하고 깔끔하다.

 

▲기존에는 주방과 거실을 가로막는 가벽이 있었지만, 거실 창으로 드는 채광과 개방감을 살리기 위해 가벽을 철거하고 공간을 하나로 통합했다. 클라이언트는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귀국 후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때문에 따스하고 이국적인 이미지의 공간을 희망했다.

 

 

Tip. 거실은 벽면의 넓은 창으로 풍성한 자연광이 든다. 따스한 느낌을 더욱 부각하기 위해 우드의 물성을 살렸다. 기능적인 수납공간과 해외에서의 생활패턴을 국내 주거환경에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외부의 풍경을 거실, 주방에서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한 통창은 오브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아이 방은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해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하나의 방을 두 개로 필요에 따라 합치거나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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