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SXL. THE WEEKAND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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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EEKAND RESORT Lobby 프로젝트의 포인트는 구역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이었다. 리조트 로비의 협소한 대기 공간과 비효율적인 동선은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 외에는 이용자들이 로비를 찾지 않는 원인이었다. 엑세스엑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엑세스엑셀은 생동감 있는 영역을 만들기 위해서 무엇보다 사람이 찾는 곳이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엑세스엑셀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리조트 로비에 베이커리 브랜드 '르빵'과 라이프스타일 소품숍 '세실앤세드릭'을 구상했다. 더하여 다른 성향의 브랜드의 균형을 위해 유연한 비주얼과 분위기가 기획됐다. 이를 위해 엑세스엑셀은 이용자들에게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높은 천장과 자연광이 쏟아지는 천장을 통해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무드를 접하게 했다. 서해안의 넓은 모래사장, 완만한 해안선, 잔잔한 파도를 로비 라운지에 표현하여 이용객들이 더욱 실감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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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엑셀은 베이커리 르빵과 소품숍 세실앤세드릭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반원형 구역을 유선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디자인했다. 베이커리 르빵 내부는 바다의 해안선과 파도에 의해 형성된 자갈돌의 곡선과 면을 시그니처 언어로 사용하여 부드럽고 편안한 무드를 연출했다. 또한 바다 모래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모래 텍스처를 연상시키는 특수 도료를 사용했다. 특히 베이커리 르빵의 스페이스를 해가 지는 바닷가로 형상화하여 전체 이미지를 핑크 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엑세스엑셀은 원하는 핑크 빛을 사용하기 위해 여러 차례 샘플링과 랜더링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는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색상의 이미지에 따른 공간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하도록 한 엑세스엑셀의 배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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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르빵 맞은편에는 라이프스타일 쇼품숍 세실앤세드릭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엑세스엑셀은 라이프스타일 소품숍 세실앤세드릭을 베이커리 르빵과 대조되는 이미지로 부각시켰다. 각기 다른 브랜드지만 하나의 구역에 같은 정체성을 지닌 콘텐츠로 표현하기 위해 각 영역을 경계선 없이 배치했다. 그리고 핑크색과 대비되는 하늘색을 시그니처 색상으로 사용하여 노을이 지는 저녁과 대조적으로 밝은 아침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하여 르빵의 의도와 같이 이용자 역시 상품의 구매 욕구 외에 컬러의 이미지에 따른 차별화된 경험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전반적으로 파스텔 톤을 사용하여 공간을 보다 밝고 넓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더위크앤리조트를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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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엑셀은 THE WEEKAND RESORT Lobby를 기획하면서 스페이스가 주는 메시지에 주목했다. '공간과 공간, 사람과 사람,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곳을 만드는 일'을 중점으로, 리뉴얼이란 사전적 의미 외에 THE WEEKAND RESORT Lobby를 새롭게 하기 위한 콘텐츠에 집중했다. 그러기 위해 위크앤리조트를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브랜드를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였다. 공간이 주는 역할에 충실하고 하나의 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한 콘텐츠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된다. 앞으로도 엑세스엑셀이 나아갈 방향이자 정체성이며 'THE WEEKAND RESORT Lobby'는 그들의 정체성과 함께 이용객에게 따스함을 안겨주는 장소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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