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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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ILACO FLAGSHIPSTORE SEONGSU는 거칠고 거대한 도시 결 사이에서 시작되는 취향 탐색의 여정을 담고 있다. 낯익지만 새롭게 재해석된 핑크빛 파사드는, 고객에게 그 안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몰입의 첫 단추를 제공한다. 1층 컬러 존은 다양한 색조와 텍스처가 어우러진 나만의 스타일 실험실처럼 구성된다. 제품들이 형성하는 시각적 리듬 속에서 거울과 테스트존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공간의 끝에 자리한 핑크 콘크리트 계단은 성수의 거친 분위기와 브랜드 특유의 생기 있는 색감이 만나 감정의 전환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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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바닐라코의 시그니처 베이스 제품으로 구성된 곳으로, 1층의 컬러풀한 분위기와는 달리 정제된 톤과 간결한 연출이 돋보인다. 이곳은 단순한 제품 체험을 넘어, 1층에서 발견한 취향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리해가는 감정적 마무지점으로 작동한다. 뷰티를 꾸밈이 아닌 자기표현의 언어로 제안하는 이 곳에서, 방문자는 소비자를 넘어 표현자로 변화한다. 제품을 고르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 아이템을 획득하며, 뷰티와 자아의 결이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브랜드의 감성과 성수라는 도시적 맥락이 어우러진 이 스페이스는, 새로운 취향의 가능성을 조용히 일깨운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월간데코 7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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