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 Future Salon은 AHC가 최근 명동에 문을 연 플래그쉽 스토어이다. 개인이 생각하고 상상해 볼 수있는 ‘미래의 뷰티’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즐거움(Sharing the Joy of Beauty)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키워드는 두 가지, 바로 퓨쳐(Future)와 살롱(Salon)이다. AHC의 지향점이라 할 수 있는 첨단과학, 기술력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자 AHC만의에스테틱 노하우를 담고 있는 공간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을 넘어 AHC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리는 고객과의 접점,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1층은 현재와 미래의 뷰티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현재와 미래를 연결해주는 게이트인 Time Leap Zone을 통과하고 나면 좌측에는 AHC의 에스테틱 노하우가 담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Salon Zone이, 우측에는 미래의 뷰티를 상상하고 경험해볼 수 있는 Future Zone이 보인다. 공간의 좌우 대비를 통해 디자이너는 방문자들에게 시각적 충격과 재미를 선사한다. 한 공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두 공간을 동시에 보고 있는 듯한 이질감이 느껴진다.
 

 

 

프로젝트는 AHC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K-Beauty를 넘어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기도 했다. 각국의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찾는 명동이 사이트가 된 것 역시 이런 이유였다. 연령, 국적, 성별을 넘어 사랑 받는 브랜드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디자인 프로젝트 팀은 AHC Future Salon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단순히 체험하고 구매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를 경험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개인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유도’했다고 밝혔다.
 

 

 

2층에는 미디어월을 통해 무궁무진한 아름다움의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고민과 제안이 담긴 콜렉티브 필름이 상영되고 있다. 3층은 VIP 공간으로, Future Salon을 찾는 VIP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하는 에스테틱 클리닉을 선사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소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라이브 스튜디오다. AHC Future Salon을 찾는 인플루언서는 스튜디오 공간에서 생생한 라이브를 통해 과와 현재, 미래의 뷰티를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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