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sa Paros는 지중해와 바하 캘리포니아의 풍경을 동경하는 클라이언트에 의해 기획되었다. 이에 Mercantil은 그리스 섬 파로스의 고요한 화이트 컬러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장소와 기억에 뿌리를 둔 아름다운 공간을 완성했다. Casa Paros는 토드스 산토스의 아름다운 해변을 집안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개방형 레이아웃 디자인을 적용해 실내외 영역과 경계를 허물었다. 일상의 여유를 더하는 리빙룸은 넓은 창호와 개방감 있는 천장을 활용해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화이트와 베이지의 톤앤무드는 대리석의 바닥 타일과 조화를 이뤄 고급스럽고 모던한 무드를 연출한다. 여기에 목제 식탁과 라탄소재의 오브제, 곳곳에 배치된 식물들이 어우러져 지중해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Mercantil은 지속 가능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Casa Paros에 다양한 서사를 투영시켰다. 미라플로레스 작업장의 티크 목재, 토도스 산토스의 도자기 등 가구와 장식을 현지 소재와 장인 기법을 활용해 지역 사회를 지원하고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목재와 면화, 린넨과 같은 천연재료는 콘크리트와 결합하여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안뜰의 올리브 나무는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생동감 넘치는 존재감이 된다. Casa Paros는 섬세한 디테일과 성찰로 조성된 다양한 결의 디자인 철학을 들려준다. 이는 단순히 천혜의 풍광을 즐기는 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방향을 제시하는 가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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