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ta Dominik, Michael Lassman, Felix Moone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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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usC는 시드니의 해변 교외 맨리에 두 자녀를 둔 젊은 부부를 위한 맞춤형 집을 기획했다. 'Holocene'의 의미는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고 급격한 온난화가 시작된 시기를 뜻하는 말로 자연으로 눈을 돌려 지구와 공생하며 살아가는 미래 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CplusC는 Holocene House의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건강과 편안함을 조성하고 환경과 조화로운 집을 제안하고자 했다. 이에 Holocene House의 콘셉트를 '숲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집이자 지속 가능성에 집중한 탄소 양성 주택'으로 계획했다.

 

©Renata Dominik, Michael Lassman, Felix Moone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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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ocene House는 자연 속에 존재하는 집과 같다. 식물의 캐노피, 열대우림 개울이 방으로 흐르며 모든 공간은 야외로 개방되어 존재한다. 실내 공기는 대형 패널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을 통해 빛으로 흘러내리고 초록의 자연과 마주한다. 1층 중앙에 자리 잡은 주방은 재활용 원목으로 만든 9.2m 길이의 넓은 아일랜드 벤치 탑으로 양분되어 있다. 그 옆으로 이어진 리빙룸은 사방으로 이어진 전망과 함께 채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연출했다. 집의 모든 구역은 자연과의 연계성을 가진 공간으로 연출하여 친환경 주택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Renata Dominik, Michael Lassman, Felix Moone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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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의 핵심 스팟은 자연 암석의 연못이자 자연 수영장으로 기획됐다. 중앙에 있는 수영장을 따라 동선을 옮기면 한쪽에 숯과 자갈로 구성된 계단식 연못을 경험하게 된다. 이 구역을 통과하면 집 앞 내부 곳곳으로 물이 흘러가게 된다. 옥상으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정적인 무드의 야외 정원과 마주하게 된다. 작업실로 꾸며진 스팟은 주변 셸리 비치의 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사적이고 친밀한 공간을 선사한다. Holocene House 프로젝트는 단순한 집이 아닌 자연을 몰입감 있게 경험하는 공간이다.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자연을 포용하는 조형물로 평가받고 있다.

 

 

 

CplusC Ar chitects + Bui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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