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rnando gu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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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제한된 공간과 층간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이 집안에서 뛰어놀지 못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창 뛰어노는 것을 좋아할 때의 아이를 보며, 부모는 아이들이 마음 편히 그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집을 꿈꾼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파라티에 위치한 casa laranjeiras는 자연과의 친밀함을 추구하면서 아이들에게 놀이터와 같은 스페이스를 제공한다. mf+arquitetos는 casa laranjeiras를 크게 두 가지 구역으로 구분했다. 집의 입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개인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실을 중점으로 배치하였으며, 통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는 왼쪽에는 가족과 함께하거나 손님을 환대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을 배치하여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 fernando gue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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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 laranjeiras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친화적인 점이다. 대서양 숲에 둘러싸인 이 주택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족과 방문하는 손님에게 열대 풍경에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방에서 거실로 이동할 때 마주하는 통로에서 이를 다시 한번 크게 느낄 수 있다. mf+arquitetos는 비리바 나무를 사용하여 통로의 양옆 벽면을 덮었다. 비리바 나무는 자연적인 미학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움을 향상하는 소재로, 이를 통해 통로는 기능적일 뿐만 아니라 자연과 시각적, 감각적으로 연결되어 주변 풍경과의 연속성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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