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ime Navarro & Fernando Marroquín
ⓒJaime Navarro & Fernando Marroquín

 

선물 상자의 리본을 풀고 구매한 상품을 상자에서 개봉하는 시간은 누구에게 양보할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이다. 선물이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이유는 선물 상자 안에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기대감 때문이다. 멕시코 산호세 델 카보 지역에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곳이 있다. Ezequiel Farca Studio는 IMA House를 해변과 바다와의 깊은 연결고리로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정문에서부터 해변을 마주할 수 있는 테라스까지 길게 이어지는 복도를 설계하여 IMA House가 마치 해변으로 이동하기 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식의 장소로 느껴지길 유도했다.

 

ⓒJaime Navarro & Fernando Marroquín

 

IMA House의 길게 늘어선 복도는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길수록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복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위치한 방의 모습은 복도를 지나면서 하나씩 눈에 들어오며, 정면의 테라스를 넘어 아른거리는 해변은 복도 끝의 장면을 기대하게 만든다. 복도의 끝에 다다르면 따뜻한 분위기의 거실과 부엌, 테라스를 마주할 수 있다. Ezequiel Farca Studio는 패브릭 소재의 가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편안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한 원목 소재의 가구는 차분한 무드를 더하여 분위기의 균형을 가져왔다.

 

ⓒJaime Navarro & Fernando Marroquín

 

 

 

Ezequiel Farca Studio

WEB. www. ezequielfarca.com

EMAIL. info@ezequielfarca.com

INSTAGRAM. @ezequielfarca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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